제 7회 ‘자유로가는 길’ 고교․대학생 독후감 대회의 시상식 및 북콘서트가 지난 9월 1일(토) 오전 11시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바른사회시민회의와 (사)바른아카데미가 공동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독후감 대회는 우리의 내일을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깊은 사고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을 돕고자 시작되었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최근 일방향적 영상 미디어에 친숙해진 학생들이 세계의 지성들과 사고를 향유하며 SNS식의 짧은 글쓰기에 길들여진 고교,대학생들에게 올바른 작문 능력 함양을 위해 선정 도서의 다양화를 기했다. 선정도서로는 고등부문에 ‘바스티아의 법’,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운대행 버스’, ‘보이지 않는 마음’, ‘러쉬’가, 대학부문에 ‘언더도그마’, ‘노예의 길’, ‘선샤인 리포트’, ‘이기적 유전자’가 선정되어 독후감 외적으로도 충분히 독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독후감 대회의 대학부 심사위원장(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은 선정 도서들의 수준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독후감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고 평했다. 작품의 내용과 의미를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까지도 고민해나가는 노력들이 엿보였으며, 그 생각들을 체계적인 글쓰기로 풀어나간 작품들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고등부 심사위원장(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또한 고등부 수준 이상의 작품이 다수 있어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즐거운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등부 21명(대상1명, 최우수5명, 우수 15명), 대학부 6명(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이 선별되었다. 심사위원에는 대학부 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을 비롯하여 김이석(시장경제제도연구소 부소장), 김재광(선문대 법학과 교수), 고등부 김정호(연세대 경제학과 특임교수), 김민호(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형규(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영(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장용근(홍익대 법학과 교수) 이렇게 총 8분의 심사위원께서 수고해 주셨다.

시상식에 이은 이 날 <북 콘서트>는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독후감대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독후감 심사평과 앞으로 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을 소개하고 자신이 가진 글쓰기 노하우를 공개하는 등 재미있고 편안한 이야기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및 친구와 일반 신청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등학생 부문 △대상 : 조윤식 (서울자양고 1) △최우수 : 권진현(서울은광여고 1), 박은수(전주상산고 2), 장은지(인천부개여고 2), 장태현(서울고 2) △우수 : 전현석 (김천고 1), 김동현 (대구구암고 2), 김하영 (민족사관고 1), 김효선 (광명북고 3), 류누리 (전남곡성고 3), 양재웅 (분당송림고 2), 오소범 (제주서귀포고 2), 임미선 (분당송림고 1), 전대원 (목포덕인고 1), 정솔이 (부산연제고 3), 주수현 (광주상무고 1), 채경진 (인천인항고 1), 최호연 (용인외고 2), 한진희 (인천고 2) 허 환 (고양예술고 1), 황지선 (청주봉명고 1) ▼대학생 부문 △대상 : 양시원 (경찰대 행정학과 3) △최우수 : 김미나 (대전대 문예창작학 2), 황규필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2) △우수 : 권지윤 (연세대 경영학과 2), 김우중 (카이스트 경영과학 2), 양원기 (경찰대 법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