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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김병준 교육부총리, "대학은 선발 보다는 교육경쟁 치중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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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
김병준 교육부총리, "대학은 선발 보다는 교육경쟁 치중해야" 김병준 신임 교육부총리는 대학들이 학생 선발 보다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경쟁에 치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들이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스스로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혀 대학 평가시스템 도입과 차별화된 재정지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교적 순탄한 국회 인사 청문회를 마치고 참여정부의 다섯번째 교육부 수장 자리를 맡은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대학 구조개혁에 치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들이 우수한 인재를 길러 내도록 교육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데 치중했던 대학들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병준, 신임 교육부총리] "자율과 분권을 소중히 하되, 대입 제도가 대학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 대학이 선발 경쟁보다는 교육 경쟁에 치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사회통합을 위해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을 금지하는 현행 3불정책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는 대학의 구조개혁을 위해 대학 평가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등교육평가원 제도와 대학 정보공시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구조개혁도 단순한 통폐합이 아닌 지역 사회의 산업 수요와 연계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물론, 산자부와 정통부 등 정부 부처의 대학 재정지원을 기존의 나눠먹기식이 아닌 집중화로 대학간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김병준, 신임 교육부총리] "산업 수요와 연계된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실질화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문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과 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정착을 위한 개방형 자율학교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가 지금까지 고민하지 않았던 부문도 고려하겠다고 말해 대학 구조개혁과 관련된 향후 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 2006. 7. 21 YT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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