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 중간평가: 18대 국회에 과연 희망은 있는가' 토론회 안내

2008년 5월 30일에 시작된 18대 국회가 오는 5월 30일이면 임기 중반을 맞이합니다. 18대 국회는 원구성부터 갈등을 빚어 89일이라는 최장기간 파행기록을 세우며 늑장개원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한미FTA 비준을 둘러싼 전대미문의 폭력사태로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미디어법 논란으로 인한 파행, ‘준예산편성’까지 대비해야 했던 극한의 예산파행을 보이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여야의 대치가 심화됐으며, 각 당 내부에서도 계파갈등과 정치공세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야당을 포용할만한 정치력이 부재한 여당과, 대화를 거부한 채 장외투쟁으로 일관하는 야당의 모습에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국민보다는 당리당략에 얽매인 국회라는 조직에 대한 불신이 깊습니다.

이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쓴 채 하반기를 맞게 된 18대 국회의 전반기 활동을 진단하고, 18대 국회가 유종의 미라도 거둘 수 있도록 하반기를 일구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18대 국회 중간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