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청소년 독후감 현상공모' 시상식 개최

8월 23일 전국의 중, 고등학생들이 방학을 마치고 새학기의 시작에 분주했던 토요일.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제 2회 전국 청소년 독후감 현상공모"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두번째로 개최된 "전국 청소년 독후감 현상공모"는 인터넷 문화에 흡수되어 책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청소년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고양시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참된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선정된 책의 높은 수준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학생들이 응모해 주었고, 우수 학생 총 16명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피터 드러커 "Nest Society" 로 서울 진명여고 김효민 학생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5명, 장려상에는 10명의 고등학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들을 위해 준비된 23일 시상식에서는 명지대학교 교수이자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경제제도연구센타 센타장을 맡고 계신 조동근 선생님이 축하와 격려 말씀, 시상을 맡아 주셨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내내 학생들의 약간 긴장된 모습속에 엿볼수 있는 환한 웃음은 이번 시상식에 의미를 더해 주는것 같았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느꼈던 감동과 각자에게 주어진 의미를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상소감 시간때에는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의 발표가 이어졌고, 독후감에서 표현하지 못한 많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날은 약 10여명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주었는데, 항상 학생들을 옆에서 말없이 지켜온 가족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1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학생들에게는 시상을 통해 얻은 장학금을 비롯하여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앞으로의 진로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그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