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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북 정상회담과 북한인권문제'토론회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확정되고, 미북정상회담이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들은 북핵 문제 해결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정작 중요한 ‘북한 인권 문제’는 도외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북한 인권 문제’라고 하는 것은 열악한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 뿐만 아니라 6·25전쟁민간인납북자, 국군포로, 전후 민간인 납북자 문제들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6·25전쟁부터 현재까지 한국 민간인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전세계 12개국 민간인들을 불법적으로 납치하여 억류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번에 열리는 일련의 정상회담들이 북핵 문제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를 어젠다로 동시에 반드시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련국 지도자들에게 그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일련의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헬싱키협정’과 ‘레이캬비크(Reykjavik) 미·소 정상회담’으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산권 국가들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 1975년 ‘헬싱키 협정’은 인권 문제 개선 뿐만 아니라 냉전 종식과 동구권 민주화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1986년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에서 레이건대통령이 소련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고 의제화함으로써 공산권 국가 내의 인권 문제 해결과 냉전 종식의 결정적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남북과 미북 정상회담에서도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한반도형 헬싱키 모델’을 따라서 인권 문제가 회담의 의제로 정식 채택되고 ‘북한 인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신 자유민주 지성인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18년 4월 18일(수) 오후2시
■ 장 소 :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 주 최 : 바른사회시민회의·한국자유회의
■ 프로그램
[사 회]
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
[증 언]
김지은 (북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발 표]
제성호 (중앙대 교수, 전 대한민국 인권대사)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김정애 (국제PEN북한망명작가센터 이사장)
[패 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전 대한민국 인권대사)
이희문 (북한자유인권 글로벌 네트워크 대표)
조성환 (경기대 교수)
※ 포럼 당일 한국자유회의 도서전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