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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펀드(Vulture fund)’ 혹은 ‘행동주의펀드(Activist fund)’로 불리는 엘리엇펀드(Elliott Associate)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며 삼성그룹과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병비율의 ‘불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3세 승계과정을 이용하여 막대한 이득을 취하려는 새로운 행동주의 행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대기업의 지배구조문제가 이러한 투기자본의 공격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정부가 ‘글로벌스탠다드’에 따라 재벌정책을 시행해서 국내기업들에게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차등의결권등 ‘방패’수단을 완전히 없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는 반론이 제기됩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행동주의펀드들이 실제로 어떤 과정을 통해 이익을 달성하는지를 살펴보고, 이번 분쟁을 국익과 이행당사자의 관점에서 비교해 보고자합니다. 또한, 현행 재벌정책과 기업지배구조정책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검토한 뒤 향후 어떤 정책적변화가 필요한지를 논의하고자합니다.
일 시: 2015년 6월 25일(목) 오전 10시
장 소: 프란치스코회관 430호
주 최: 바른사회시민회의
<프로그램>
[사 회]
안재욱 (경희대 교수)
[발 제]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토 론]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정승일 (사회민주주의센터 대표)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상일 (한국과학기술대 교수)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