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장 무덥다는 대서(大暑)였습니다. 이와 맞물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에는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서는 가장 무더운 24절기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채소가 풍족하여 녹음이 우거지는 시기로 과일이 제일 맛이 나는 절기라고도 하는데요. 짜증나고 힘겨운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것에 벌써부터 어깨가 처지기도 하지만 맛있는 제철과일과 삼계탕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은 만복(萬福)의 근원’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이번 더위를 영양이 고른 음식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들을 먹음으로써 슬기롭게 이겨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른사회는 회원님들께 고단백 영양가를 드릴 수 있는 비타민제, 미네랄이 풍부한 시원한 청량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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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임기 말을 앞두고 정부부분의 몸집불리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국세청(1998명) 등을 포함해 총 2151명의 공무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만2317명을 추가 증원한 것이다. 공무원 조직 팽창은 국가 예산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규제가 늘어나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정권말기에 나몰라라 식으로 공무원수를 늘여 놓는 것은 책임성 있는 정부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자세히]

북핵6자 수석대표회담이 결국 분야별 실무그룹 회의를 다음 달에 개최한다는 등의 내용만이 합의된 채 끝이 났다. 지금 일각에선 섣부른 북핵 폐기에 대한 희망과 함께 평화체제 도입이라는 허상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포기의 진정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한, 한반도의 정전협상을 평화협상으로 바꾸는 평화체제의 구상은 ‘한여름 밤의 꿈’일 뿐이다...[자세히]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게 납치된 긴박한 상황에서 일부 국회의원이 정부 의사와는 반하는 철군 요구 성명을 내는 무책임한 행동을 저질렀으며, 주말에는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서울역 앞에서 열리기도 했다. 현재와 같은 상황 하에서는 정부가 문제 해결의 유일한 통로가 되어 그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한다. 납치된 사람들의 무사귀환이 이 사건 해결의 본질이자 핵심이다...[자세히]

KBS 수신료 인상안이 무려 60%가 인상된 4000원이라는 액수로 확정되었고 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정작 TV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은 채 방송국 자체 논리에만 급급해 수신료를 인상하는 근거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죽하면 수신료 인상안에 호의적이던 시민단체들조차 KBS의 안이하게 '돈을 올려주면 잘 해보겠다'라는 식으로 배짱을 부리는 태도에 돌아서고 있습니다.

우리가 내는 수신료가 어떻게 쓰이는지 효율적인지조차 알 수 없고, 직원의 거액 횡령을 몇 년이나 모를만큼 감사도 엉망인 KBS. 임원들의 알 수 없는 나눠먹기 성과급 잔치 등 아직도 해결해야할 일이 많은 KBS의 문제는 놓아두고 우리가 더 많은 수신료를 내야합니까? 수신료 인상 이대로 놓고 볼 수 없습니다.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여러분들의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 이랜드 사태는 예고된 비극, 이랜드 제품 불매운동은 협력업체와 근로자에게 부당한 피해만 줄 뿐
    => 법으로 고용안정을 달성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
● 비정규직 차별은 정규직 과잉보호에도 원인이 있어 => 정규직의 양보가 필요

바른사회시민회의는 7월 24일(화) 14:00~16:00, 바른사회 회의실에서『예고된 비극, 비정규직법-해결방안은 없는가?』라는 제목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1일 부터 비정규직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비정규직 보호라는 취치로 시행되고 있는 동 법안은 시행초기부터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벌써부터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법안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이랜드 사태 등은 비정규직법안이 상당한 문제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 할 수 있다...[자세히]

바른사회시민회의는 7월 20일(금) 저녁 6시30분, 바른사회시민회의 회의실(종로구 원남동)에서 "회원한마당" 을 개최하였습니다. 회원님들간의 만남 기회를 갖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영화도 함께 보고 서로간의 친목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루한 장마의 끝무렵 찜통같은 더위가 이어지던 7월 20일. 바른사회는 휴가를 가지 못한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피서가 될 영화 한편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영화 "타짜"는 많은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인만큼 많은 분들이 한번쯤 본 영화일 수는 있으나 최근 만화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러 시각으로 영화를 분석할 수 있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6시 30분부터 시작된 영화는 약 2시간동안 상영되었고, 이후 영화평론가이자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이신 조희문 선생님을 모시고 영화를 보는 시각과 방법에 관한 대략적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관객이 자칫 놓칠 수 있는 영화의 또다른 면을 발견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