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마당 > 회원게시판
대선을 하루 앞 두고, 혼란한 마음 정리하기
2007-12-18
時論 -18 : 대선을 하루 앞두고, 혼란한 마음 정리하기 투표일 3일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의 BBK발언 동상이 공개되었다. 요지는 "BBK를 자신이 설립했고, 이미 28.8%의 첫해 이익을 냈다“는 내용이다. 이는 검찰에서 조사한 "이명박 전 시장의 BBK무관설”과 상치하는 내용이었다. 이로서 검찰의 조사결과에 따라 수그러들었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설이 탄력을 받게 되고 급기야는 BBK특검까지 가게 되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금까지의 지지층까지 “과연~?”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고 그에 따른 지지의사의 번복으로 연결시키게 하는 뇌동현상이 발생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러한 심리적 대상자에서 제외될 수 없음을 숨길 수 없는 입장이다. 하루 종일 생각해 보았다. 우선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는 현실이 정말 마음을 쓰리고 아프게 한다. 우리의 정치인들과 그 집단들이 일차적인 책임이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그러한 행위를 허용한 우리 국민들에게 그 책임이 있음을 자인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우리 국민 모두의 수준이 그렇기 때문이다. 스스로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자괴 속에서만 헤매야 할 것인가? 아니다. 결론은 지금까지의 대선에 대한 나의 기준에 변함이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오로지 하나! 아직 의혹상태일 뿐, 판명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범죄(형사)사건에서 검찰에 의해 혐의자로 인정되어 조사를 받는 피의자는 일반적으로 범죄자로 인정된다. 이유는 조사를 하는 주체인 검찰이 국가공권력을 지닌 검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명박 문제는 성격이 다르다. 이유는 형사적 사건상의 조사대상이나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검찰의 조사 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명박 동영상공개와 특검도입으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변화될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다음으로 그렇지만 만일 특검결과 이명박 후보에 대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헌정이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다시 선거를 하는 등 혼란과 국력낭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만일 이러한 결과가 도래하면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한 것이고 그것은 우리 국민들이 과거 잘못 판단해 왔던 과오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또한 어찌 보면 정의가 승리한다는 그야 말로 ‘진실이 승리한다.’는 진리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적 계기가 되고 자식들에게는 떳떳하고 좋은 교훈으로 사용할 수 있음에 어떤 비용도 감수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의 입장에서 특검 결과 이명박 후보에 대한 ‘혐의가 없다.’ 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 또한 네거티브가 얼마나 나뿐 것이고 그러한 네거티브 캠패인을 전개한 세력들은 여지없이 패배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엄중한 징벌과 함께 국민들 또한 ‘다시는 속거나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렬한 역사적 교훈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이명박이라는 지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었다는 사실을 확인케 함으로서 국민자신감과 함께 확신해왔던 국가의 발전이 사실화됨으로써 국가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다. 나 박찬철에게 묻고 다짐한다. “의혹에 의해 잘못 판단하여 원하지 않는 세력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겨 통한의 후회를 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 판단해 왔던 대로 행함으로써 후회 없는, 그래서 후에 ‘내 판단이 정말 옳았어!’ 하는 네가 되기를 원하느냐?” “맞다! 나는 결코 후회하고 싶지 않다. 설령 그릇된 판단에 의해 도래할 어떠한 피해도 결코 피해가 아니고 교훈으로 작용할 진대, 그러한 교훈은 얼마든지 감수할 것이다. 그러니 나는 지금까지 기준해 왔고 의도해 왔던 대로 행할 것이다.”라고. (2007.12.18 생석)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