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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이러한 분도 있었습니다. 이분은 장미꽃 보다
	2007-05-31
세상에 이러한 분도 있었습니다. 이분은 장미꽃 보다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무궁화 꽃이었습니다. 어머님께서 2007,03,30,08:16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가족 납골당에 모시기 위하여 2007,04,03,(5일장)에 “경남 진주시 장재동 245번지에 아담하게 잘 만들어져있는 진주시 안락공원(화장터)”에 어머님을 모신 영구차가 도착하고, 운전기사가 접수를 끝나면, 희끗희끗한 반백의 단정한 머리와 와이 샤스와 넥타이에 콤비로 차려입은 직원이 정중하게 맞이하면서 3번에서 기다려 주십시오. 하시고는 손수 돌아가신 어머님을 화로 앞까지 잘 모셔다놓고는 밖으로 나오셔서 가져간 화장제 지낼 음식을 손수 차려놓고 제식에 따라 진행을 한 다음에 또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는 이제는 상위 저고리를 벗고 와이 사스에 넥타이 차림으로 화로 속에서, 밖에서는 다른 직원이 어머님이 누워있는 운구차를 밀어주는 것을 직접 받아서 화로 속에 모셔놓고는 또다시 돌아와서 지쳐서 소파에 앉아있는 상주들을 모두 불러놓고 저기 보이는 흰색의 등에 빨간불이 켜지면, 자식들은 어머님, 손자들은 할머니라고 크게 불으면서 집에 불이 났어요, 빨리나오세요. 라고 3번을 외치면, 어머님 또는 할머님의 몸은 비록 불에 타지만 혼백을 밖으로 불러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주와 가족들은 이분의 친절하고 차분하고 깔끔하고 신속하고 상주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일사천리의 일처리에 모두가 감동하였습니다. 또 이분의 리더쉽에 잘 따라하였습니다. 또 어머님을 잃은 상주들의 아픈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잠시 어머님께서 화장이 되는 시간에 이분은 굴관 상복을 입은 이 사람에게 와서는 잠시 뵙고 싶습니다. 하시면서 사무실로 안내하여 자리를 권하고 또 손수 커피를 가져와서 권하면서 부모를 잃은 서운한 마음을 위로하시면서 유골을 어떻게 하여드릴까요? 납골당에 모실 것인가요? 수목 장을 할 것인가요? 상복을 어떻게 처리를 하실 것인지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산에 불을 피우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쓰레기봉투 하나를 사서 상복을 벗어 담아주시면 쓰레기 수거차에 실어 보내겠습니다. 하나하나 자상하게 짚어서 하시는 말씀은 상주에게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였습니다. 사실은 상주인 이 사람도 날씨가 변덕스럽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서, 어머님의 유골은 납골당에 모시지만 입은 상복을 산속에서 불태운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큰 걱정을 하고 있던 중에 이분의 산불예방의 말씀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시계를 보시든 이분은 이제 어머님의 화장이 끝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맨 끝에 가셔서 유골을 받아 가시면 됩니다. 라고 안내하시고는 화로 쪽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분은 어머님의 몇 점 안되는 유골 앞에서 유골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쓸어 담아,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갈아서, 깨끗한 문종이에 싸서, 유골함에 담아서, 마지막으로 깨끗한 보자기로 싸서 상주의 가슴에 안겨주면서 애도의 인사까지 주시는 이분!!!!! 즉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본인의 맡은 직무에 예의”까지 다 하시는 데에는 상주의 가족들은 대한민국에 이러한 분이 있다니, 놀라움과 감탄을 금 할길 없었으며, 고마움과 감사함에 고개 숙여 인사를 올렸습니다. 여기 이렇게 글을 쓰는 상주는 어머님을 잃은 지, 45일(한 달 보름)만에 불행하게도 또다시 형님께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긴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2007,05,13,06:40, 운명하시고 2007,05,15,(3일장)에 똑같은 장소인 “경남 진주시 장재동 245번지 진주 안락공원(화장터)에 형님을 모신 운구차가 도착하였습니다. 직책과 이름도 모르는 이분은 2007,04,03, 어머님을 모시고 갔던 날처럼 한 점의 흩어짐 없이 똑 같았습니다. 또 뒤따라 들어오는 영구차에게도 한 점의 흩어짐 없이 똑같았습니다. 친절하고 차분하고 깔끔하고 신속하고 슬픔에 있는 상주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일사천리로 일처리를 하였습니다. 저분은 어떠한 사람이기에 어떻게 저렇게 하실 수가 있을까? 경남 진주 안락공원(화장터)을 다녀간 상주와 추모일행의 입에서는 감탄과 감사함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분은 진주 안락공원 화장장을 찾아오는 많은 운구차를 맞이하면서 상을 당하여 슬픈 가족에게 한 점도 빠뜨리지 않고 “예”를 다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사무실로 찾아가서 직원에게 저기 넥타이 메고 열심히 일하시는 저분은 대체 누구십니까? 또 직책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저분은 진주 안락공원(화장터)에 소장 강위재님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대한민국의 소장직책이라면 사무실 책상 앞에 않아서 업무를 보든지, 또는 업무지시 및 감독을 하면서, 심한 표현을 하자면 거만함을 피우면서 행동하는 직책인데 이럴 수가 있습니까? 또 직원의 말씀은? 아침에도 일찍이 나와서 주위 청소와 어제(전날) 일을 마무리 하면서 점검을 명확하게 하여 놓고도, 아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더 점검을 하시고 업무를 시작하신답니다. 소장 강위재님은 진주의 안락공원을 찾아오시는 분에게는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고인과 고인의 가족들에게 차별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똑같은 대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훌륭하신 분이며 존경스럽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권위를 앞세우는 고관대작들과 정치인들과 이들을 등에 업고 중소기업에 악랄한 횡포를 일삼는 대기업들,.....등 한번 뒤돌아보십시오. 하나하나 나열을 하고 싶지만! 여기의 지면이 더러워질 것을 생각하여 생략을 하겠습니다. 비싼 돈 들여서 해외, 외유연수 갈 것 없이 진주 안락공원 옆에 숙소를 만들어놓고 아침저녁으로 화장장주위 청소부터 시작하여, 화장장내부의 청소와 기계실 사전사후점검과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앞에 놓고 통곡하고 있는 국민에게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여주고, 시신이 모두타고 남은 몇 점의 유골을 쓸어 담아,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갈아서, 깨끗한 문종이에 싸서, 유골함에 담아서, 마지막으로 깨끗한 보자기로 싸서, 상주의 가슴에 안겨 주면서 애도의 인사 즉 “예”를 가추워서 하였을 때, 즉 몸소(직접)체험을 하였을 때, 국가와 국민을 존중하고 무서워하며, 국민의 혈세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될 것으로 봅니다. 국민은 외유연수다. 해외연수다. 하여 국민의 혈세를 외국에 내다 버리지 말고, 기초가 되어있지 않는 권위를 앞세우는 고관대작들과 정치인들과 이들을 등에 업고 중소기업에 악랄한 횡포를 일삼는 대기업의 총수 이자들에게는 한번쯤, 꼭 진주 안락공원(화장터)와서 소장 강위재님의 훌륭하신 모든 것을 강의로 듣고, 어떻게 하는가를 보고, 몸소 실천으로 연수받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백배, 천배, 만배, 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장 강위재 이분은? 오늘도 하였듯이, 다가오는 내일도, 또 내일도, 수많은? 수 십 가지의 슬픔을 가지고 진주 안락공원 화장장을 찾아오시는 국민들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아픔을 내 아픔으로 생각하면서, 또 아픈 마음을 위로하면서, 본인의 직책업무에 한 점의 흩어짐 없이 충실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남 진주시 진주 안락공원 소장 강위재님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무궁화 꽃이며, 무궁화 훈장을 받을 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이러한 분도 있었습니다. 소장 강위재님은 장미꽃보다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무궁화 꽃이었습니다.”글의 끝을 맺습니다. 2007년05월31일 글쓴이 박동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