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

> 회원마당 > 회원게시판

	롯대월드 안전한가..
	2006-03-28
며칠전 롯데월드의 아틀란티스란 놀이기구에서 사고가 일어났었다. 롯데월드 직원이었던 사람이 탔는데 같은 직원이라서 안전벨트 착용을 했는지를 확인 안하여 추락해 죽은 것이었다. 오늘부터 롯데월드는 그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6일동안 무료 개방을 한다고 한다. 내 친구들 중에서도 롯데월드에 간다고 한 애들이 몇 명 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 역시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고 그로 인해 다시 작은 사고가 났다고 한다. 문을 연지 10분안에 3만 5천명이 밀고 들어와 넘어지고 다쳐서 부상당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신발을 잃어버리는 것은 예사이고 가족들과 떨어져 우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래서 롯데월드는 다시 내일부터 무료 개방하는 것을 취소한다고 하였다. 나는 롯데월드란 곳이 정말 안전하고는 거리가 먼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 사고난 놀이기구도 무면허인 사람이 지어서 안전벨트가 너무 약했다고 한다. 그렇게 급격한 경사에 빠른 속도의 놀이기구에 안전벨트라고는 줄 하나로 벨트 하나라고 한다. 놀이기구 비용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희생은 생각안하고 확실하게 안전하지 않은 놀이기구를 왜 설치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더구나 그러한 잘못을 했으면 전체적으로 다른 놀이시설의 안전을 충분히 점검하고 또 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은 안하고 단지 그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시민들에게 무료개방을 함으로써 또 사고를 냈다. 무료개방을 하면 비싼 입장료 때문에 자주 가지 못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몰려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안다. 오늘의 사고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고였다. 사고 후에야 무료 개방을 중지한다니 정말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롯데월드는 안전이라는 곳과 거리가 먼곳이라는 생각에 믿음을 잃어가고 있다. 나는 롯데월드가 잃어버린 믿음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무료 개방이라는 사탕발림보다는 놀이기구에 대해 확실한 안전점검을 하고 그에 대한 확신을 시민들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처럼의 휴일날 안심하고 놀이기구를 타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