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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고 질긴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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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2 |
눈물나고 질긴 투쟁...
상경 노숙농성 10일째, 1월 21일.. 지난 12일 단한번도 우리의 요구와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않는 하이닉스매그나칩자본에게
이번만은 대화만이라도 한번 해보자는 절박한 마음에 세찬 겨울비를 맞으며 노숙농성을 시작 한지 10일째 되는날이다.
계속되는 노숙농성으로 감기와 몸살, 고혈압과 디스크에 시달리는 조합원들을 위해 오늘 구로한의원에서 한방 치료를
해 주었으며 전국금속노조 김창한 위원장이 지지연대 방문하여 잠시 간담회를진행하였다.
 
저녁 무렵 청주에서 반가운 가족들이 찾아와 같이 저녁을 먹으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의 생각들은 하루빨리 이곳이 승리로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10일째 진행되는 촛불문화제에서는 전국금속노조 김창한위원장님의 여는말씀으로 시작하여
충북 문화패 "동지"의 경쾌한 몸짓과 오늘 몇몇 가족들과 함께 올라오신 가대위원장님의 말씀에 잠시 분위기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작년 가평에서 추억이남아있는 이사라동지의 재미있는 율동은 상경 10일째를 맞는 조합원들에게 모처럼
장난도 치며 활짝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올해 소원과 염원을 마음속에의 적은 소원지를 정성껏 묶는
행사로 상경노숙투쟁의 두번째 주말을 보내고있다 .
또한 오늘 한라공조 대전충북 3기지부와 충북노동자 문화패 "동지"에서 투쟁기금을 전달 해주었다.
대전충북지부 산하 전지회는 2006년 1월24일 4시간파업에 돌입하며 1월24일 15:00 하이닉스 매그나칩 서 울 본사앞으로
집결,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시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싸워 승리로 보답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서울본사노숙농성위치
2호선 선릉역 1번출구 테헤란로 삼성생명 맞은편
하이닉스-매그나칩 서울 사무소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 오병웅 부지회장 011-469-6585
전국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조남덕 사무국장 010-3430-1431
전국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성세경 조직부장 010-3046-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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