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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도 않는 노무현
2002-04-26
저는 부모님께서 이북 분이셨고 부산에서 자리잡은 덕분에 부산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남편은 토박이 부산 사람이고 친정 시댁 모두 부산에 계십니다. 그런데 제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노무현 하면 치를 떤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노풍은 허풍입니다. 한나라당의 경상도 경선 결과가 말해주는겁니다. 언젠가 이회창씨에 대해 썩 나쁘지 않은 글을 쓴 적이 있지만 그래도 항상 그의 미적지근한 행동에 한 때는 불만이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허지만 지금은 경상도가 흩어질까 모두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사람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인제 찍었던것에 얼마나 후회를 하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김영삼씨에게 한마디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비록 IMF로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적어도 IMF는 당신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당시에 대통령이 되기위해 온갖 금융정책과 입법에 딴지를 걸며 데모만 일삼던 현 정권에게 잘못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허지만 김대중 정권이 들어선후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김대중 정권에게 한마디씩 독기어린 말을 내뱉을 때에는 꼭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김현철이 신문지상에 오르더군요. 그리고 가끔씩 당신의 얼굴을 TV에서 볼때 고개들어 뭔가 과시하려는 당신의 모습에 정말 화가 납니다. 당신이 정말 그런 얼굴을 보일 수 있었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당신은 적어도 1년전에 김대중씨에 대한 폭로를 해야했습니다. 적어도 이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으로써 정말로 대한민국을 사랑한 사람이라면 여기 이지경까지 오지않도록 당신이 그토록 폭로 할 것이라는 그내용을 국민이 알아야 되지 않았을까요? 당신도 매국노입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외국생활 10년에 어쩌면 국수주의가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나라가 없으면 저도 없다는 것을 너무나 철저히 느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씨를 만날거라고요? 만약 당신이 아직도 경남 부산에 세력권을 가지고 있다면 착각에 벗어나십시오. 이젠 그 노욕에 찌들린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 지금 너무 슬픕니다.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현정세에 얼마나 웃겨하는데요. 김대중정권 적어도 우리나라를 10년은 후퇴시켜 놓은 것 같습니다. 김영삼씨 정신차리세요. 함부로 노무현 만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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