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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설훈 의원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거액 수수설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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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혼란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薛의원이 주장한 내용은 폭발력이 매우 크다. 李전총재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최규선씨는 한나라당이 연일 맹공을 퍼부어 온 '홍(弘)3 게이트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그런 사람에게서 李전총재가 2억5천만원을 받았다면 법적.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 한나라당의 경선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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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崔씨가 李전총재의 장남 정연씨에게 금품을 제공해왔다는 주장도 했다..사실로 밝혀지면 한나라당은 '홍3 게이트'를 공격할 명분이 사라진다. 이 전총재도 타격을 입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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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는 "崔씨가 李전총재의 차남 수연씨를 취직시켜 주는데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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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설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됐다면 민주당은 역풍을 맞게 된다. 한나라당은 당장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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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설 의원에 대한 법적 추궁도 해 나갈 태세다. "설 의원이 국회가 아닌 민주당 당사에서 그런 발언을 한 이상 면책특권 등의 보호조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薛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제 제보가 들어왔느냐"는 질문에 "며칠 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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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보기 힘들다. 또 이같은 호재를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에 폭로한 것도 이례적이다. 이는 민주당이 '홍3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상황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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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증거가 있느냐는 것이다. 설 의원은 "증인과 증거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면서 "증인은 한 사람이 아니라 복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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薛의원은 그러나 "최씨가 돈을 건네는 현장상황을 녹음했다는 테이프를 확보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끝까지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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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녹음 테이프를 가진 사람의 증언이 가능하다"고만 말했다. 문제의 녹음 테이프는 없고 증언만 있다면 사정은 복잡해진다..사안의 심각성은 여야의 대치를 더욱 첨예하게 만들고 있다.
==> 설훈이 테이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증인이 복수라고? 광신도 증인들의 말은 증거가 안된다/ 분명히 설훈은 윤여준이 받았다는 육성의 테이프를 가지고 있다고했으면서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고있다. 더군다나 면책특권도 적용안되는 상황이니 이제 설훈의 정치생명도 끝이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