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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민'의 `대통령 감' 고르는 키워드
	2002-04-17
*-- 한 `국민'의 "대통령`감'"고르는 키워드 대통령을 어디,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합니까? 동리 이장이나 면장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말이지!?! 도지사나 특별시장 같은 것과도 아예 비교가 안 되는 거잖아??!!! 그런 대통령을 아무나 시켜서야 되겠습니까? 대통령이 될만한 자격을 갖고 있나 없나를 제대로 따져서 시켜도 시켜야지, 만에 하나라도 "아무나 하면 되는 거지 뭐 어떠냐"는 식으로 생각해선 안되지요!!! 안되고 말고!!!!! 그래요!, 대통령을 아무나 한다고 잘 해낼 수가 있겠어요?!, 자칫 잘못 뽑았다가는 온통 나라를 망쳐놓을지도 모르잖아? 무슨 큰 일을 낼지 누가 알아?!? 특히, 지금은 민족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지극히 중요한 전환의 시기입니다. 이런 때에 "대통령을 아무나 뽑아서야 되겠느냐"고 하는 걱정스런 자문자답일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정치와는 선거할 때 한 표 찍을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밖에는 아무 관계도 갖고 있지 않은 지극히 평범한 한 `국민'일 뿐인데! 더 보탤 말도 뺄 말도 없이 분명 그런 입장인 사람인데도 선거 철이 다가오는 분위기 탓에 그런 건지, 무언가 알아보고 싶은 게 이것저것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주제넘게 무슨 마음까지 설레기도 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되는 데야 어쩌겠어요?!, 바야흐로 이 땅에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고 할까?!!. 여야가 우리 정치사상 처음 대통령후보 `국민참여경선'이라는 엄청난 정치실험을 하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국민들의 관심이 정치권으로 크게 쏠리고 있습니다. 사실, 민주당 경선의 경우, 그동안에 마치 `주말 연속극'이나 `고교 야구중계'와도 같은 `보는 재미'의 맛을 톡톡히 안겨 주며 흥미로운 `볼거리'로 자리를 잡아오지 않았습니까? 그게 요즘 들어서는 어쩐지 날이 갈수록 점점 시들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말이지요!! 더구더나 이인제후보가 끝내 사퇴함으로써 민주당경선은 완전히 김이 빠져버린 듯한 느낌을 주게 됐잖아요? 그가 사퇴한 진짜 이유나 배경이 무언지, 그것이 과연 "안이한 `대세론'의 추락"일 뿐인 건지 등도 그렇지만, 앞으로 민주당이 경선을 어떻게 잘 마무리해 나갈건지 등등 여러가지로 관심꺼리가 많게 돼 있거든!! 그런데, 민주당 경선은 그렇다고 치고, 그러면 한나라당 경선의 경우는 또 어떤가요? 어딘지 모르게 너무 답답해 보여 더더욱 안타깝게 생각되지 않아요!?! 이제 갓 시작을 해서 아직은 초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튼 제자리를 잡지 못한 것 같이 어설퍼 보이는 건 물론, 왠지 하기가 싫은 건데 "떠 밀려서 마지못해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가 하면 아예 한편에서는 주눅이 든 듯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것과도 같은 민망스런 모양새까지 비춰져 나오기도 하는 게 사실 그대로의 모습 아닙니까? 물론, 대통령후보 국민참여경선에 대하여는 각자 놓인 입장에 따라 보는 눈이나 거는 기대가 여러 가지로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한마디로 정치권-정당들이 국민참여경선을 치르게 된 의도나 그것을 보는 눈은 일반국민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그 뿐 아니라, 여와 야 각 정당들의 입장 역시 서로가 반드시는 같을 수도 없는 것이고..--. 민주당의 경우, 현실적으로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온갖 부정적인 시각과 비판적인 분위기가 아주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데 대한 위기의식, 내지는 자각이 정권재창출이라느 당의 명제와 어울어져 어떻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돌파구로 `참여민주주의 구현' 등 좋은 명분에다 `어떤 가능성'까지 지닌 `국민참여경선'이라는 새로운 정치실험의 길을 선택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민주당의 그 선택은 적어도 당적인 의도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는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었다고 평가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붉어진 `음모론' 같은 것도 그렇지만,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된 `고해성사'로 일반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던 후보가 오히려 `왕따'를 당하는 등으로 해서 민주당 경선은 이래저래 `국민'이나 `민심'과는 다른 `당심'이나 어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갈수록 늘어나던 속에서 끝내 이인제후보 사퇴로까지 이어져 버린 판이 됐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노릇입니까?? 여당인 민주당 경선이 이런데다 야당인 한나라당의 경선은 또 어때요? 그것 역시 처음부터 `새장속의 경선'이다, `줄 세우기'를 한다 어쩐다 하며 `불공정 시비'를 불러일으키는 등 그 외양과는 달리 실질적으로는 당내의 일방적인 어떤 힘이 여전히 실세로서 군림하는 듯한 냄새를 뭉실뭉실 풍기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는 일 아닙니까 ?! 여와 야 어느 당이나 다 마찬가지로 일반국민들이 생각해 왔고, 또 기대하고 있는 그런 국민참여경선이라기 보다는, 그것과는 거리가 먼 겉치레만의 국민경선으로 국민들을 끝내 실망시킬지도 모르는 위험요인들을 스스로 내면에 배양하고 있으면서 그저 바깥으로만 `국민'을 외쳐대며 펄럭이는 깃발을 들고 달리고 있는 것 같은 아슬아슬한 형국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를 금치 못하게 돼 있어요. 어디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한마디로, 여야는 국민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참여경선'의 정도가 어떤 길인가를 당장 재확인하고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이 바라는 그 본연의 취지와 의미를 살릴 수 있는 길을 제대로 따르는 게 우리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물론, 앞으로 있을 본선에서의 자당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도 그 무엇보다 요청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또 강조하고 싶은 겁니다!. 사실 우리 국민들이 여-야당의 새로운 정치실험인 `국민참여경선'에 바라고 기대하는 게 뭐 그리 특별한 것이야 있겠습니까? 우선, 정치판의 변화에 대한 절실한 바람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지요. 말하자면, 민주화투쟁에 목숨을 걸고 앞장섰던 그 `지도자'마저도 일단 국민적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변함 없이 옛날 그대로 존속하는 보스중심의 하향식 `정치의 틀' 속에 얽매여서 국민의 소리에는 아랑 곳 하지 않고 이른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게 돼 있는 낡은 제도적 장치나 그 관행으로 멍들어 있는 이 정치판을 진정 민주적인 것으로 개혁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한 그렇게 개혁될 수 있겠다는 가능성에 거는 기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현실상황에 비추어, 그야말로 너무너무 절실한 국민들의 바람이 아니겠어요?! 이번 `경선'을 통해 이러한 정치변화에의 국민적 소망이 반영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도 어느 면에서 보이고는 있지만, 그것이 실질적으로 어떤 결실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앞으로 계속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고 지켜보아야 할 대목이지요!!. 또 하나, 우리 일반국민들이 `경선'에서 바라는 것은 과연 어떤 후보가 진정 이 시대, 이 나라의 `대통령 감'인가를 잘 골라서 선택하는데 이런 `경선'과정이 여러 모로 도움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일반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절차를 직접 밟을 수는 없다고 해도 갖가지 경로를 통해 얻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나름대로는 누가 자격이 있고 누가 조건에 맞는 `대통령 감'인가를 골라 마음을 정하겠다는, `검증'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검정'과정을 가져야 하겠는데, `경선'이 그런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었으면 하는 바람 같은 것 말입니다. 사실,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는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솔직히 일반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서는 그 중계방송이나 각종 언론매체들의 관련기사들마저도 아직은 `참된 후보'를 골라내는데 별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지가 않다는데 문제가 있거든! 후보들의 토론도 토론이지만, 각종 언론매체들 역시 무슨 편가르기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본론에 충실하기보다는 오히려 매체들끼리의 시각차나 특성만을 부각시키려는 듯한 내용들로 엄청 헷갈리게 만들고 있을 뿐인 것 같아요. 누가 붙인 이름들인지, `조-중-동'이다, `한-경-대'다 하고 편가름이 돼 있는가 하면, 또한 인터넷에 들어가도 한마디로, 살벌한 싸움판 같이 돼 있잖아요?? 실제로, 인터넷 세상은 요즘 누가 언제 어떻게 깽판을 치고 튀어나올지 모를 만큼 무서울 지경이 돼 있는 것 같거든?!?!! 하지만, 새로운 정치실험인 대통령후보 `국민참여경선'은 현실적으로 갖가지 부정적인 측면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역시 우리가 계속 기대를 걸고 그 긍정적인 면을 살리면서 가꾸어 나가는데 노력해야할, 그 만한 가치가 있는 `제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도 어떻든 `대통령 감'을 실수하지 않고 잘 골라서 누구에게 표를 찍겠다고 미리 마음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 더 말할 나위도 없는 일 아닙니까?? 실제로 지금처럼 어느 쪽이 암까마귀인지 수까마귀인지도 모르게 다들 제 잘났다고 나서는가 하면 옆에서는 여기저기 무리지어 막무가네로 북들을 쳐대는 속에서 헷갈릴 수 밖에 없게 돼 있는 판인데, 제대로 `대통령 감'을 가려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여기, 한 평균적인 `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 감'을 고르는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하기야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말입니ㅏ!!! 다름이 아니고-- "지금과 같은 상황아래서 `대통령 감'을 검증도 하고 검정도 하며 잘 고를 수 있기 위해서는 역시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들'의 <언행(言行)>을 키워드로 해서 철저히 검색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라는 겁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날마다 날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