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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생이 교실서 동급생 찔러 살해 ... 평소 자신과 친구 괴롭힌데 격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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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7 |
| 누가 양이고 누가 늑대인가요? 저도 평준화의 문제를 느끼고는 있는 사람이지만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공부(현실)만 잘하는 학생만이 선한 양이고 살아가면서 우정이나 주위에 대한 갈등을 하고 있는 학생은 문제아로만 보려는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오로지 우수한 학력을 가진 학생만이 이 사회를 발전시킬수 있는 계층이라서 그들을 위한 비평준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사회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돈이나 학력에 의해 어느 정도 형성되는 계층을 '현실'로 인정하고 그래서 우수한 인재의 상실을 염려하면서 비평준화를 주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를 보면 '현실'만이 존재하고 인간이 추구해야할 '이상'과 '이성'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듯 보여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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