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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생이 교실서 동급생 찔러 살해 ... 평소 자신과 친구 괴롭힌데 격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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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6 |
| 중3생이 교실서 동급생 찔러 살해 ... 평소 자신과 친구 괴롭힌데 격분 (퍼온글) 서울 남부경찰서는 2002년4월16일 자신과 친구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方모(14.A중 3년)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方군은 15일 오후 2시40분쯤 국어 작문 시험을 보던 서울 금천구 A중학교 3학년 교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金모(14)군의 등과 목을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方군은 평소 金군이 주먹을 휘두르며 자신과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에 불만을 품어오다 이날 오후 1시10분쯤 친구 崔모(14)군이 金군에게 맞는 것을 보고 격분해 수업 도중 학교 근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건 현장에서는 담임 선생인 李모(38.여)교사의 감독 하에 30여명의 학생이 시험을 보고 있었으나 순식간에 일어난 범행을 아무도 제지하지 못했다. 金군은 범행을 저지른 뒤 학교를 빠져나갔다 오후 3시쯤 학교 인근 파출소에 자수했다. A중학교는 16일 휴교하기로 했다. 공부 하려는 학생과 공부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찾으려는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를 마려해야 합니다. 이번 중학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원인제공은 교육부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울타리안에 양과 늑대를 함께 몰아넣고 서로 사랑하며 지내라는 것은 현실성 없는 것입니다. 어느 학부모가 적은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교육의 기본은 수준이 비슷한 아이들을 모아, 그들의 수준에 맞추어 공부하는 '눈높이 맞춤식 교육' 인데, 학업수준이 천차만별인 학생을, 공부 하려는 학생이나 하기 싫은 학생이나 한 교실에 배정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교실붕괴'는 필여적인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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