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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인 학생이 교과목을 선택 할 수 있는 공교육이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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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2 |
| 수요자인 학생이 교과목을 선택 할 수 있는 공교육이 되어야 한다. 한자를 필요로 하거나 배우려는 학생도 있고, 배우기 싫거나 배울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학생도 있다. 모든 학생이 한자를 배울 필요도 없고, 모두 배우지 말자고 해도 안된다. 이것이 획일적인 공교육의 단점이며, 독재국가에나 있을 교육제도이다. 박정희 군사독제 유신타도를 외치던 사회단체가 그당시 만들어진 잘못된 평준화제도를 유독히 유지하려는 것은 나 개인적으로는 아이러니하게 생각된다. 아마도 '평준화 = 평등' 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즉, 평준화제도를 주장하는 것은 만민의 평등을 주장하는 선구자로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교육계 인사들이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반대편에서는 무조건 반대를 주장한다. 한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학부모와 자신의 진로에 한자를 필요로하는 학생의 의사는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 우리의 공교육 누구를 위한 것인가? 미래를 살아갈 학생과 그들을 가장 걱정하며 책임 질 학부모를 위한 공교육이어야 한다. 학생의 미래와 졸업 후 결과는 책임지지도 않으면서, 획일적으로 배워라 배우지 말라고 해서는 안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상의해서 선택할 수 있는 공교육이 되어야 한다. 하버드大 학생회장 이수진양 부모가 말하는 한국교육에 쓰여있듯이,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학교의 교과내용, 교사진, 학교시설 등을 검토하여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학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내에서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준별 학급을 찾아 공부해야 할 것이다. 공부를 하려는 학생에게는 더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의 공교육은 모두 다 같이 공부하지 말자는 식이다. 잘못된 평등주의라 생각된다. 자기 자식 공부하기 싫어한다고, 다른 사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여서는 안될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평준화제도를 하루빨리 폐지하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따른 학교선택이 필요하다고 본다. 개개인 마다 진로와 적성.특성이 다르듯, 교육은 획일적으로 운영될 사항도 아니고 되어서도 안된다. 한자를 배우기 위해 학생들이 사교육장을 헤매도록 해서는 안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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