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

> 회원마당 > 회원게시판

	▶폭로! 최병렬 의원의 병역관련
	2002-04-11
1963년, 그는 이화여대 교육과 출신인 백영자(백영자)씨와 6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진 데는 백씨의 부친이 가난한 신문기자 사윗감을 탐탁지 않게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씨는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주관이 뚜렷한 청년이 옷을 너무 못 입고 다녀 그게 오히려 마음에 끌렸다』는 게 백씨의 말이다. 최병렬은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 두 아들은 사병으로 만기제대를 해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최병렬은 대학 재학 중 사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그의 동생 역시 현역으로 복무했다. 최병렬은 군 복무와 관련되어 매우 특이한 사연을 갖고 있다. 부산고 3학년이던 시절 그는 친구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와서 갑종 판정을 자랑하는 것을 보고 무척 부러워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에게는 신체검사 통지서가 오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관청의 병사계에 근무하는 먼 친척뻘 형이 그의 장래를 염려한 나머지 미리 손을 써서 군대를 면제받는 병종 처리를 해 놓은 것이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몹시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곤 어머니 몰래 관청에 다니는 집안 형을 찾아가 병종 처리를 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왜 내가 병종입니까』 당돌한 물음에 집안 형은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병종을 만들려고 돈을 싸들고 찾아온다. 너는 그래도 우리 집안에서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내가 알아서 손을 썼다』 최병렬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른 채 『나 군대 가게 해주세요』라고 채근했다. 집안 형은 그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나중에 이를 안 모친 역시 아들의 철없는 행동을 몹시 나무랐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는 소망대로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결국 갑종 판정을 받아냈다. 「부산고 김하득교장의 훈화」 최병렬이 갑종을 받아 군대를 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 데는 당시 부산고 교장으로 있던 김하득(김하득) 선생의 영향이 지대했다. 김하득 교장은 월요일 조회 시간마다 학생들을 향해 감동적인 훈화를 하곤 했는데, 훈화의 내용이 대부분 애국심과 국가관을 강조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최병렬은 김하득 교장의 훈화를 사람을 만드는 양식으로 받아들였다. 최병렬은 청소년기부터 자연스럽게 확고한 국가관을 형성한 셈인데, 본인은 김하득 교장의 영향 외에도 집안 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기까지가 최병렬 후보의 병역 내용, 아들들 병역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