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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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다운 순수성이 요구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002-04-08
봉사의 부정적 시각에 대하여 잘 지적하여 주셨습니다. 이러한 보편적 사회현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차세대 국가와 민족의 보위자로 자처하는 여, 야의 수뇌부라던가, 근간에 S대생들이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그들 총장이 당국에 대하여 자제분의 병역기간 단축 문의 문서사건 등 시와 공, 그리고 대상과 주체의 여하를 불문, 초월하여 경외를 아끼지 않던 지도층들의 철면피한 붙박이 권위와 특권의식이 표출되고 있는 데에서 자연스럽게 잉태된 사시(시각)임을 어찌하겠으며, 이토록 흑과 백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표현만이 옳게 보이듯 타락된 성직자의 설파에 교인들은 쉽사리 감동하고 감읍하더라도, 그러나 그 한마디 한마디가 거짓 행위로 들어난 후의 이들로부터 얻게되는 배신감과 불신의 증폭은 쉽사리 갈아앉지도, 치유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 사회의 지도층 여러분, 권력과 금력의 지도층, 학문의 지도층, 문화나, 예술의 지도층까지 스스로 공인이라고 칭하여 온 모든 이들은 그 자부심 이상의 도덕성과 윤리를 바탕으로 일거수 일투족에 대하여 자신을 필부보다는 더욱 엄격하게 감시하지 않으면 않되는 것입니다. 탈을 쓴 돼지들은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 희귀종이어야 할 괴물들은 우리의 앞에 자격자로 자임하는 그들속에서 무차별적으로 마각을 들어내어 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허위와 작태에 대해 긍정적인 면모를 고수할 수 있다 함은 그 또한 같은 그룹의 일원이기 전에는 용이하지 않을 일입니다. 이들에게 동조할 생각은 없음을 밝힙니다. 이들에게 합리적인 사고라는 평가를 원치 않습니다. 무언가 그들의 합종과 언횡에 기대하여 박수와 응원이 모아지면 모아질 수록, 비록 사소할 지라도 어느 누군가의 허언과 배신으로 되돌아 온다면 흑과 백을 가릴 필요도 없이 여러분 모두에 대한 국민의 적대감으로 나타날 것이며, 국민 모두는 실어증 처럼 오늘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민주주의의 난적을 퇴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정당한 표현은 혼자의 입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단을 모아서 패거리의 병폐를 이어가지 말고, 패거리의 등 뒤에 숨어서 부도덕한 행실을 감추고 기회만을 엿보는 모리배의 발판이 되지 않도록 오히려 진정한 선각자로서의 솔선과 순교적 정열이 참다운 빛을 발하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비틀린 심사의 "봉사"와 같이 하챦은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가릴 만한 떳떳하고 큰 행동을 보고 싶기때문입니다. 오늘의 수완가들에 대해 국민은 말을 포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히려 국민을 대변한다는 모리배들의 언변에 식상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말만이 앞선 바른생활 패거리들은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내로라 하는 정치인의 대부분은 특히 이러한 패거리를 결성하여, 그 이름을 "무슨, 무슨(XX사회발전 등 ) 연구소" 라는 식으로 선도적 역할을 자임하지만, 크고 작은 모든 사건마다 그들의 치부를 들어내어온 것이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이 "시민회의"도 결정적인 순간에 함께 호흡하기를 기대한 시민을 외면하고 일부의 정치입문이라던가, 사회활동이라던가, 행정 등 권력주체로의 입성, 또는 경제적 이득을 위한 압력단체로의 암묵적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면, 특히 앞서 지적한 불신의 싻이 숨어들 가능성은 커질 것입니다. 제발 이곳, 한군데만이라도 거명된 모든 인사들이 보도매체의 사회면을 통하여 지탄받는 모습으로 ,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 보지요. 그리고 각자(스스로)가 기대하는 대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국민앞에 성숙(알량한 권한과 직위를 다만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목적으로 자식의 병역특혜를 기도한다거나, 자식을 위하여 단체나 조직의 자산을 강요, 편취한다던가 하는 등 크고 작은 부도덕성 탈피)되어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