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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시대는 끝났다 몰락의 시작이다
2002-03-31
그렇게도 목소리를 드높이던 노씨가 드디어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모양이다. 갑작스리 정계개편론을 거두어 들이지않나, 과거에 발언했던것을 모조리 부정하지 않나,눈물나게 고마운 분들이라고 칭송했던 사조직 노사모에 대해서 조신하게 있으라고 경고를 내보내지 않나...^^ 그러기에 큰일할 사람은 멀리 내다보고 언행을 해야할터. 되는 대로, 나오는대로 말을 막해놓은 노씨의 그 작태가 이제서야 그의 발목을 잡는 무기로 돌변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어이가 없는 일일까? 자신이 서민과 노동자의 친구라고 말하고 다녔거늘 보수파를 달래기위해서 이젠 기업가의 친구라고 말을 바꾸는 자신의 처지가 얼마나 기가 막힐까? 물론 이인제는 바로 이런 노무현의 딜레마를 파고들것이다. 어제는 노동자의 친구, 오늘은 기업가의 친구...도대체 노씨는 본심이 뭘까? 이래서야 노동자나 기업가 모두가 노씨가 자신의 친구인지 적인지 분간을 할수없지 않는가? 무엇보다도 가장 두려운 적인 바로 자기자신이다. 노씨가 이처럼 좌충우돌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자기자신조차 감당할수없는지경에 이르게 되면 결국 무너지게 되어있다. 전라도사람도 아니고 영남사람도 아닌 노무현의 실체를 그의 작금의 말바꾸기를 통해서도 찾아볼수있으니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자고로 색깔이 티미한 사람은 큰인물이 될수없다고 했으니...어제는 좌측으로, 오늘은 우측으로 갈지자 행로를 보이는 노무현...믿음이 하루하루 사라져감을 보면서 참으로 가엽다는 생각이 들게되고마는구나... 노무현...과연 과거의 자신의 발언처럼 노동자의 세상을 꿈꾸는 망상가인가? 아니면 어제 말한것처럼 기업가에게 우호적인 기득권 정치인인가? 그것도 아니면 죽도밥도 아닌 주둥이만 살아있는 사기꾼인가? 노무현만이 알까?....아니다...이제 그 자신도 자신이 누군지 모를것이다...이것이 노무현의 비극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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