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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좌경화를 막자는 이인제의 말을 생각한다
20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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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씨의 민주당 좌경화 발언에 붙여. 민주당의 좌경화라는 것은 우리에게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전부터 민주당의 좌경화는 우리국민들에게 우려의 문제였습니다. 좌경화라는 말이 민주당의 고문이셨던 분의 입을 통해 이렇게 거침없이 나올수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합니다. 꾸준하게 시중에는 민주당은 빨갱이다 라는 일종의 지하언어들로 민주당을 평가하는 분들도 계신것으로 보아서 이번의 이인제씨의 민주당 좌경화를 막겠다는 말은 충격적이라 할수있습니다. 좌경화란 말은 어딘가 모르게 우리에게는 공포로서 다가오는 말인듯 합니다. 아마도 한국전쟁에서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하신분들에게는 더 많은 공포로서 기억될것입니다. 한국전쟁의 와중에 그들이 우리의 국민을 형사적인 범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주라는 이름으로 또는 기득권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에게 인민재판식으로 목숨을 빼앗았던 것이 그기억으로 남아있는것입니다. 특히 전라남도의 사람들이 더많이 학살을 당한것은 민주당의 좌경화와 묘한 뉴앙스를 풍기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아무래도 전라도분들이 많이계신 탓이기도 할것입니다. 일부의 서류들은 그들의 처형방법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는것을 보여줍니다. 입으로 부터 항문까지 죽창으로 통과를 시켜서 죽인예도 있을 정도로 잔인함의 대명사로서 우리는 좌경화를 두려워 하고 있고 그중심에 민주당의 고문으로서 이인제씨가 민주당의 좌경화를 막겠다는 발언은 우리에게 주는 충격이 너무나도 큰것으로 나타납니다. 민주당의 좌경화라는 것이 거부감없이 논의가 될수있다는 사실이 또한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는 두려움보다 더한 민족적인 아픔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좌경화는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될일입니다. 좌경화로 가는 일말의 냄새라도 국민은 용서치 않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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