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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줌마인데예
2002-03-28
5공 청문회 당시 노골적인 언사로 질타하던 노무현의원, 보고있는 우리를 시원하게 해 주었지요. 부산 동구 지역 국회의원 신분이었지요. YS영향력이 '쎄던' 시절이었습니다. 좋은 기분을 가지고 있던바,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한가지 재산 공개내역 입니다. 7-8년전 그당시 약 13 여억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젊은 의원이, 그 때는 기부금 문화도 잘 없을 때였는 데, 인권변호사 는 시늉이었고 , 사실은 변호사 업에 골몰하였던 것 아닐까요, 내가 아는 한 지방 재력가도 시의원하다가 , 국회의원 출마하더니 있던재산 다 거덜내고 지금은 개 키우고 있는 실정인디... (왜 그런가요? 했더니 돈들어가는 공식이 다 있더구만요) 실정이 이런디 노무현씨는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쩌구 했잖아요? 명예쌓고 돈모으는 재주가 참 신출귀몰 하지않나요? (형이 부동산중개업로 부를 축척했다는데, 부동산 중개업이 그렇게 돈되는 직업인가요) 그 후, 3당합당에 반대하여 서울지역 보궐선거에 국민회의 후보자로 출마했고, 열렬한 분위기 속에 당선되었습니다. (사실 보궐선거는 소속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따르는 당대당 싸움이라 한 개인의 인기, 역량과는 차이가 있지요)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가지, 지난 총선에는 부산 강서구 지역에 출마했습니다. 결과 낙선하니까 자신은 지역차별의 희생자라며 여러곳에 떠들고 다니더라구요. 사람들은 자세한 내막도 모른채, '사람은 똑똑한데 지역차별 희생자가 되었구나..'하는 동정 분위기 구요. 제가 보이에는 이렀습니다. 그 곳 강서구는 비닐시설재배가 주업인 김해평야 이지요. 공단을 끼고 있기는 하지만, 대도시가 아닌 농촌지역 풍경에 더 가깝지요. 지역국회의원은 다년간 그곳에 자신의 정성을 다 쏟으며, 자신의 기반을 다지는 인물입니다. 그 곳에는 정형근이라는 한나라당 후보 지역구 였습니다. 노무현씨는 선거 전 약 3-4개월 전에, 강서구에 출마선언을 했던 것입니다. 부산 중심지에 지역구의원 하다가, 서울로 지역구를 옮겼다가, 또다시 어떤 연고를 들먹이며 부산강서구에 지역구를 바꿔서야... 철새 아닙니까. 지역에 공들인 일도 없이, 선거 임박해서 이 지역에 출마하였으니 표달라고 하는 것은 억지 아닙니까. 낙선은 당연한 결과였지요. 자신이 부산출신으로 부산 시민을 존경하고 명에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지역차별이 있었더라도,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지역구를 너무 짧은 기간에 바꾸었고, 지역에 한일도 없이 표만 달라고 한 소치 , 제가 자만한 결과 입니다' 라고 해명했어야 하지 않나요. ''동서통합' 할거고, '지역차별 철폐론'자라고 자칭하면서, 왜 지역차별운운하여 자신의 인기 관리에 이용하느냐구요? 얼마전 한화갑씨가 민주당 경선에서 한 말 '" 어떤 후보는 말로는 지역차별철폐 니 하면서 하는 행동은 그렇치 않다" 라구요 . 해양수산부장관을 8개월정도 했지요. 꽁치, 명태 어장 뺏기고, 중국과 200해리 해역설정문제가 한창 이슈이던 시절, 해양부 소관업무도 다 파악하기도 어렵고, 해결하기는 더 난제일텐데, 그 양반은 매일 같이, 정치권 패 싸움에 왜그리도 미주알 고주알 안빠지고 다 참견하는지? 야댱 대변인말에 대꾸하고, 야당 종채 일거수 일투족에 걸고 넘어지고 하는 식이더군요. 어느 교육인적부 장관이 퇴임하면서 하는말, "장관 일 파악하는데만 3개월이 걸리더라 . 이제 일좀 해보려고하는데... (잘리다니 안타깝다)" 노무현씨가 이 장관보다 더 똑똑한 겁니까? 해양부일이 교육부 일보다 더 적고 덜 중한것입니까? 노무현씨는 정말 신출귀몰한 재주가 있지요? 저는 두아이의 엄마, 나는 소망합니다. 재산을 남겨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이 정직을 딛고, 정성을 다해서 사회 각 분야를 다져가는 사회에 우리아이들을 살게하고 싶읍니다. 이퇴계 선생은 도산서원에서 제자를 기를때, 삼복더위에도 의관을 정제하고 미동도 하지않고 학문에 임하는 제자를 돌려 보냈답니다. 常情을 벗어난 사람이라구요. 이런사람은 중책을 맡았을 때, 常情에 벗어나는 어떤일도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구요. 내가 지켜본 노무현론 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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