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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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연장 서명운동 제대로 알고나 합시다 ★★
	2002-03-21
바른 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귀 단체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특검 연장을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은 과연 누구를 위한 서명 운동인지 의문스럽군요? 비록 정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귀 단체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서명 운동은 마치 한나라당의 정략을 위한 행동 일환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 까닭은 왜일까요? 차정일 특검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특검기한 연장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음에도, 여와야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기한과 활동범위를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연장처리 하려는 것조차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여기에 더불어 귀 단체에서 이와 같이 특검 연장을 위한 서명 운동을 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물론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 연장은 찬성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특검에서 노력한 행적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용호게이트의 본질인 죽도 보물섬을 이용한 주가 조작사건의 실체는 오리무중이니, 과연 특검 연장의 의미는 무엇에서 찾아야 한단 말입니까? 이용호게이트의 특검이 존재하게 된 근본 이유를 망각한 특검 연장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진정, 특검 연장을 위한 서명 운동을 하시려거든, 과연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되었다는 죽도 보물의 실체부터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국정원에서 보물 매장 가능성을 인정한 보고서가 2차례나 작성되었음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근본 뿌리인 죽도 보물 존재를 밝히는 실체 조사는 온데간데 없고, 뿌리보단 나무가지에만 집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작년10월 보물 발굴 작업이 실패로 끝나고 시행된 지하정보기술(주)이라는 국내 최고 탐사업체에서 시행한 탐사에서, 제보자가 말한 함포탄피와 같은 전도체가 수심22m지점에서 탐사결과에 잡혔습니다. 이 엄청난 탐사 결과를 진정 국민들이 안다면, 언론에 의해 사기니 주가조작이니하여 매도된 죽도보물 발굴사업이 과연 그냥 묻혀질 수 있다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국민들도 보물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궁금해하며 반드시 보물 존재를 밝히고자 할 것입니다. 일본인들에 의해 매장된 보물을 후손인 우리가 반드시 발굴하여야 할 명분은 다 열거하지 않더라도 명약관화할 것입니다. 특검의 발단인 보물의 존재 유무에 대한 수사는 아무 말도 없이 슬그머니 넘어가고 있는 현상황에서 더 이상의 특검 연장에 대한 실익은 없다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굳이 특검 연장을 위해 서명 운동을 강행하시려거든, 진정 보물의 존재 유무를 확실히 밝히는 서명 운동도 병행토록 하세요!!! 그리고, 서명 운동시 죽도보물 존재를 궁금해 하고 있는 수천만 국민들의 의혹을 푸는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바라옵건데, 특검 연장을 위한 찬반투표만 하지 마시고, 죽도 보물 존재 실체를 밝히기위한 찬반투표란도 같이 만들어, 찬반투표를 실시해 주십시오. 현재 1만 삼애 소액주주들을 위해 삼애인더스 비상대책위원회(Tel: (02)671-7306~7)가 결성되어 있으니, 귀 단체에서는 비대위 대표분들과도 서명 운동에 대해 심각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현 특검의 상황에서 지금껏 1만 삼애 소액주주 만큼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은 없다고 봅니다. 만약 고통 받고 있는 삼애주주들을 무시하고 이루어지는 특검 연장 서명 운동이라면, 이는 귀 단체인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추구하는 바는 분명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 드립니다. 사태의 본질을 냉철히 판단하시어, 진정한 바른 생활을 위한 시민회의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파산의 문턱에 선 한 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