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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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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4 |
|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 도대체 어떤 사회가 바른 사회인가 ?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의 시민단체들은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단지 현 정부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시민단체의 역할을 폄하해서는 않된다. 그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었는가 ? 이제 지자체장선거도 있고, 대선도 있으니까 슬그머니 나와서 "바른사회"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속이 들여다 보이는 짓이 아닌가 ? 서슬이 퍼렇던 5공때나 무식이 극치를 달리던 YS 정부 시절에 지금처럼 "바른사회"를 소리 높이 외쳤더러면 우리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지는 않았을것 아닌가 ? 지금처럼 언론이 자유롭게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시절이 우리 역사에 있었던가 ? 그런데도 일부 수구 언론들이 언론탄압 운운하며 별의별 가당치도 않은 현설을 늘어 놓으며 공기인 언론을 언론사기업을 위한 사보로 전락시키고 있는 지금, 정작 '바른사회'를 위해 당신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 앞으로 지켜보겠지만 정말로 "중도적인" 입장에서 "바른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만에 하나 특정집단을 비호하거나 음해하기 위해, 아니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러한 모임을 결성했다면 지금이라도 해체하는게 진정으로 "바른사회" 건설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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