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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 응답한 878명 중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39명(4.4%), 30대 80명(9.1%), 40대 365명(41.6%), 50대가 304명(34.6%), 60대 이상이 87명(9.9%)이었다. 그리고 직업별로 보면, 학부모 160명(18.2%), 교사가 40명(4.6%), 교육관계자 438명(49.9%) 대학생이 28명(3.2%), 일반인이 207명(23.6%)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자료는 빈도분석을 하였고 신뢰수준은 99%에서 유의하였다.
설문지 제작 과정은 우선 부적격교사에 대한 범위를 정하기 위하여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를 대상으로 탐색 조사 하였다. 탐색조사 결과 공통적으로 부적격교사라고 정의하는 문항들을 정리하여 설문지 문항을 만들었다. 설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료는 빈도분석 하였고, 신뢰수준은 99%에서 유의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교사 직무와 관련한 부적격교사
대부분 응답자들은 수업지도와 관련한 문항에 대해서는 연수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림 1)을 보면 수업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연수를 받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한 이가 전체 응답자의 50.0%이었다. 행정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은 24.9%이고, 교직에서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이는 24.9%였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0.2%였다.
수업연구 및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교사에 대해서는 58.3%가 연수를 받게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5.1%가 행정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직에서 떠나야 한다고 답한 이는 25.9%였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교사가 수업연구나 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연수를 통한 재교육을 하도록 해서 수업지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의 생활 지도와 관련한 문항에 대해서는 대부분 연수를 받게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림 3을 보면 학생들의 문제나 고민에 무관심한 교사는 연수받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가 51.4%였다. 행정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23.4%, 교직에서 떠나야 한다는 응답이 22.1%였다.
그림 4를 보면 생활 지도 능력이 부족한 교사에 대해서는 63.7%가 연수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행정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19.6%이었다. 교직을 떠나야 한다는 응답은 12.2%였다.
즉 생활 지도 능력이나 상담능력이 부족한 교사는 연수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교사가 학생들과의 대면 접촉이 어렵다면 행정직으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 수 있다.
교사의 업무능력과 관련된 질문에서 우선 학급경영능력이 부족한 교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8%이 연수받도록 하자고 답했고, 19.8%이 행정직으로 전환하자고 답했다. 학교 경영에 비협조적인 교사에 대해서는 48.6%가 연수받도록 하자고 답했고, 14.0%가 행정직으로 전환하자고 답했다. 응답자의 28.0%가 학교 경영에 비협조적인 교사는 문제가 없다고 답하였다. 교사의 업무능력 부족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동료교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교사는 연수받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가 47.6%였고, 행정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가 19.1%이었다. 문제없다고 응답한 이는 25.8%이었다. 학생과 직접적으로 관련 되지 않는 사안에서는 대부분이 연수를 받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성적 비리와 문제 유출, 답안지 교체 등 성적비리에 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95.3%이 그러한 교사는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답했다.
2. 교사의 자질과 관련된 부적격교사
교사의 건강과 관련된 문항에서 우선 건강상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교사는 행정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43.5%이었고,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이 39.0%이었다. 10.3%가 문제없다는 의견이었다.
정신 및 정서적 장애가 있는 교사는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81.3%였다. 행정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11.9%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경우 교단을 떠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기 결근하는 교사도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이가 79.1%이었다.
건강상의 문제를 가진 교사는 대체로 학생들과 직접 접촉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체적 건강의 문제를 가진 교사는 행정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경우가 많고, 정서장애나 정신적 문제를 가진 교사는 교단을 떠나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도덕적 물의와 관련된 문항에서 우선 신체적 접촉 등의 성희롱을 하는 교사는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82.8%였다. 연수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14.7%이었다.
제자를 성폭행하는 교사는 응답자의 97.5%가 교단을 떠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훈육이라고 하기 어려운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교사는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 응답자 중 47.6%였고, 연수를 받게 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 응답자 중 42.7%였다. 응답자의 9.0%는 행정직으로 전환하게 해야 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촌지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4%가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수 받도록 하지는 응답은 7.8%, 행정직으로 보내자는 응답은 3.8%였다.
편애를 심하게 하는 교사는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이가 전체 응답자의 35.5%이고 15.9%가 그런 교사는 연수받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에 대한 의견은 응답자의 45.5%가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답했고, 16.1%의 응답자가 행정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16.6%가 연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21.8%가 교사의 정치활동 참여는 문제없다고 답했다.
3. 결론
이상의 결과를 종합 하면, 교사의 직무수행과 관련해서는 연수 등을 통한 재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하지만 교사 자질과 관련해서는 교직 박탈이라는 엄격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도덕적 비리와 관련한 성폭력, 성적 비리, 촌지 요구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교사로서 자격박탈, 교단에서 퇴출을 주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05. 8 바른교육권실천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