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건대 88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도약했고 이제 치러질 월드컵 제전을 통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발판을 다 진다는 데서 온국민이 밤잠을 설치며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도 조용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적인 과제가 있다면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이라고 본다.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완전히 진입하게 될 것이다.
세계박람회(EXPO)는 정부 주도 아래 자기 나라에서 발전시켜온 산업 문화 관습 등을 다른 나라 정부와 함께 일정한 장소에 집약해 보여주는데서 시작됐다.
EXPO는 인류 노력의 발전상을 전시하고 미래에 대 한 전망을 조명해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개최국 발전 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해양수산부가 주도해 97년 5월 유치계획 공식 발표와 함께 범국가적인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세계박람회 주제를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으로 정하고 4년 동안 유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최종적으로 회원국가 대표들이 투표를 통해 단일 개최국을 선정하기로 되어 있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행사보다 개최기간이나 관람객,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예컨대 관람객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파리월드컵 280만명, 도쿄올림픽 200만명이었는데 오사카EXPO 관람객이 6400만명으로 발표된 것을 볼 때 파급효과는 매우 지대하다.
관련 연구기관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했을 때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효과가 16조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약 8조원, 고용이 23만명 이상 창출될 것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예견하고 있다.
또 개최후보지 여수는 주변에 광양컨테이너부두 등이 인접하고 있는 21세기 동북아 물류산업 중심기지가 있으며 동시에 청정해역 갯벌, 철새도래지 등이 위치한 해양환경 보고지역이고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해양관광ㆍ문화ㆍ역사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곳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경제적인 효과 이상으로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에게 남겨줄 유산이 태동되는 결과 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세계박람회를 통해 남북한이 하나 되고 평화통일을 가능케 하는 기반 구축이 가속할 것이다.
지금부터 올해 말 최종 개최지가 선정될 때까지 매우 중요하며 주도 면밀한 유치전략과 계획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올해 해양수산부 정책목표 중 가장 우선 순위에 있는 것이 박람회 유치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계획이 세계박람회 그 자체이고 인류진보의 과학화ㆍ정보화ㆍ국제화를 통해 물질적ㆍ정신적 성과를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범국가적 혼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끝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위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를 제언하 고자 한다.
첫째, 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한 직접적 수혜자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가 된다는 지역적인 관념이 발동해 정치적으로 분열된 현상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데는 국가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응집된 힘을 모아 정치권, 정부, 산업체가 하나 되어야 한 다.
둘째, 한국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여수에서 개최되는 것이 세 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어떠한 편익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1대1 확보전략을 마련해야겠다.
셋째, 한국 통상ㆍ산업 발전과 경험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세계 인류 부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를 구체적으로 제 시해야 할 것이다.
넷째, 우리나라가 이미 4∼5년 전부터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 했던 내용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하는 자료로 활용 해야 하며, 세계박람회 이후 활용계획, 즉 문화ㆍ산업ㆍ자연이 조화 를 이루는 미래형 해양도시를 건설하는 표본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범세계적인 공감대와 우리나라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받도록 해야 한
다.
끝으로 가장 강력한 경쟁 대상자인 중국과 러시아보다 유리하고 세계 인류 발전과 경제교류 확대를 통한 풍성한 삶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개발 대상지인 바다와 공존하는 미래형 인류 사회환경을 창출해 나가는 비전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박람회 유치하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매스컴들이 월드컵 행사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회고하건대 88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도약했고 이제 치러질 월드컵 제전을 통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발판을 다 진다는 데서 온국민이 밤잠을 설치며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도 조용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적인 과제가 있다면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이라고 본다.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완전히 진입하게 될 것이다.
세계박람회(EXPO)는 정부 주도 아래 자기 나라에서 발전시켜온 산업 문화 관습 등을 다른 나라 정부와 함께 일정한 장소에 집약해 보여주는데서 시작됐다.
EXPO는 인류 노력의 발전상을 전시하고 미래에 대 한 전망을 조명해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개최국 발전 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해양수산부가 주도해 97년 5월 유치계획 공식 발표와 함께 범국가적인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세계박람회 주제를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으로 정하고 4년 동안 유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최종적으로 회원국가 대표들이 투표를 통해 단일 개최국을 선정하기로 되어 있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행사보다 개최기간이나 관람객,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예컨대 관람객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파리월드컵 280만명, 도쿄올림픽 200만명이었는데 오사카EXPO 관람객이 6400만명으로 발표된 것을 볼 때 파급효과는 매우 지대하다.
관련 연구기관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했을 때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효과가 16조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약 8조원, 고용이 23만명 이상 창출될 것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예견하고 있다.
또 개최후보지 여수는 주변에 광양컨테이너부두 등이 인접하고 있는 21세기 동북아 물류산업 중심기지가 있으며 동시에 청정해역 갯벌, 철새도래지 등이 위치한 해양환경 보고지역이고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해양관광ㆍ문화ㆍ역사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곳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경제적인 효과 이상으로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에게 남겨줄 유산이 태동되는 결과 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세계박람회를 통해 남북한이 하나 되고 평화통일을 가능케 하는 기반 구축이 가속할 것이다.
지금부터 올해 말 최종 개최지가 선정될 때까지 매우 중요하며 주도 면밀한 유치전략과 계획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올해 해양수산부 정책목표 중 가장 우선 순위에 있는 것이 박람회 유치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계획이 세계박람회 그 자체이고 인류진보의 과학화ㆍ정보화ㆍ국제화를 통해 물질적ㆍ정신적 성과를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범국가적 혼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끝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위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를 제언하 고자 한다.
첫째, 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한 직접적 수혜자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가 된다는 지역적인 관념이 발동해 정치적으로 분열된 현상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데는 국가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응집된 힘을 모아 정치권, 정부, 산업체가 하나 되어야 한 다.
둘째, 한국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여수에서 개최되는 것이 세 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어떠한 편익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1대1 확보전략을 마련해야겠다.
셋째, 한국 통상ㆍ산업 발전과 경험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세계 인류 부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를 구체적으로 제 시해야 할 것이다.
넷째, 우리나라가 이미 4∼5년 전부터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 했던 내용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하는 자료로 활용 해야 하며, 세계박람회 이후 활용계획, 즉 문화ㆍ산업ㆍ자연이 조화 를 이루는 미래형 해양도시를 건설하는 표본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범세계적인 공감대와 우리나라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받도록 해야 한 다.
끝으로 가장 강력한 경쟁 대상자인 중국과 러시아보다 유리하고 세계 인류 발전과 경제교류 확대를 통한 풍성한 삶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개발 대상지인 바다와 공존하는 미래형 인류 사회환경을 창출해 나가는 비전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방희석 ( 중앙대 상경학부 교수 )
출처 - 매일경제 2002. 5. 24 테마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