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감우수의원 : 선정 의원 없음

■ 국감구태의원 : 법제사법위 전체
- 10.07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박지원 의원에 대한 퇴정 요청으로 파행
- 10.06 야당은 김무성 사위 마약 이슈만 물고 늘어지고, 여당은 박원순 아들 병역 문제만 물고 늘어짐
- 대법원,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하는 날 만만치 않은 사안들이 있었음이 분명한데도 파행과 정쟁을 이어가는 모습은 앞으로도 시정돼야


<기재위원회>
■ 국감우수의원 : 선정 의원 없음

■ 국감구태의원 : 홍종학(새정연) - '매국'이라는 자극적인 용어는 자제해야
- 야당의 감사 위원으로서 다소 강한 어조와 날선 비판은 당연한 것
- 그러나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국무위원을 향해 "기획재정부가 매국행위를 하나."라고 말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주요 부처를 향해 할 말도 아니거니와 그 부처의 수장에게는 더더욱 해서는 안 될 말
- 무엇보다 그 이유가 본인이 발의한 법안을 기재부에서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본인의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것을 전적으로 기재부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 집행 후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정부 부처와 법안이 실행 된 후의 책임에서 큰 책임을 받지 않는 의원의 입장은 엄연히 다른 점으로 인한 반대는 인정해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 국감우수의원 : 선정 의원 없음

■ 국감구태의원 : 홍문종(새누리) - 피곤해도 위원장님이 주무시는 건 보기 좋지 않아
- 6일 오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미방위 위원장인 홍문종 의원은 이날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에 자리에 몸을 기댄 채 잠을 잠
-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해당 기관장의 답변을 듣고 국정감사를 진행-지휘하는 것이 위원장의 의무이고 책무인데 이런 태도는 부적절해 보임. 특히 졸고 있는 그 시간은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과거 발언으로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을 때였다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국감우수의원 : 선정 의원 없음

■ 국감구태의원 : 교문위 감사위원 전원 –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단일화 문제로 끝까지 파행
- 1차 국감에서도 교문위는 교육부 국정감사 당시 국정교과서 문제로 파행을 거듭해 논란이 된 바 있음
- 국정감사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랐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단일화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을 두고 설전을 하며 제대로된 질의 한 번 없이 파행했고, 이후에도 재개와 속개를 반복
-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 막말, 반말이 오감
- 여당은 '야당이 통합교과서에 '국정화'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워서 정치공세'를 한다고 맞서고, 야당은 '친일독재 역사교과서'라는 자극적인 언어로 반대를 거듭하는데 서로 대화와 토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 상임위원회 의원들의 행태도 문제이고, 무엇보다 지난 1년의 국정현안에 대해 정책을 감사해야 하는 '국정감사'의 본질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위원회 소속 의원 전체를 선정함


<산업통상자원위원회>
■ 국감우수의원 : 오영식(새정연) - 발 빠른 이슈대응과 자료 준비의 성실함
- 수출지원사업에 있어서 중복 문제를 지적하고 예산낭비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설득력 있게 국감을 잘 이끌어. 구체적인 할인율(블랙프라이데이 43%할인, 인터넷 쇼핑 54%할인)을 보여주어 설득력이 있었음
- 가장 최근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 또한 긍정적으로 보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의 효과에 대해서도 중국 국경절을 예시로 들고, 한국의 유통 특수성을 들어 모든 사람이 수긍할 만한 합리적인 의견을 보여

■ 국감구태의원 : 선정 의원 없음


<보건복지위원회>
■ 국감우수의원 : 선정 의원 없음

■ 국감구태의원 : 김춘진(새정연) - 지역사랑은 국정감사 아닌 곳에서
- 5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전북 전주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진행됨. 이는 야당 텃밭인 호남지역이기도 함. 전주 이전 후 처음으로 실시된 국감이었음
- 김춘진 위원장은 의원들의 질의 순서를 소개할 때마다 "김제식 의원은 전주지방경찰청과 남원지청에서 검사로 근무하셨다", "김정록 의원은 전주비전대학 경영정보과 출신이시다" 등 해당 의원과 전주 간 '상관관계'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냄
- 김 위원장의 '호남 사랑'은 단순히 웃음을 준 데서 그치지 않음. 그는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 촉구 및 다소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음. "원래 한국토지공사가 전주로 오게 돼있었는데 (국민연금공단이 오면서) 꿩 대신 닭이 왔다"고 표현. 그는 "그런데 (정부·여당이) 닭 속에 달걀까지 빼먹으려 한다"며 "기금운용본부를 서울에 두겠다는 것 때문에 전북 민심이 극도로 악화됐다"고 말하는 등 민심을 자극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 발언을 한 것은 경솔하였던 것으로 판단됨


<환경노동위원회>
■ 국감우수의원 : 선정 의원 없음

■ 국감구태의원 : 최봉홍(새누리) - 노동개혁은 진행 중, 감정적 호소보다는 이성적 대안을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된 전국 지방노동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노동자들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발언
- 현재 노동개혁이 진행 중인데,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 있는 노동자의 대표성과 90% 이상의 일반 노동자와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일명 '귀족노조'를 일반화 시키고 있다는 점
- 또한 '노동자들에게만 양보를 요구한다'거나 '노동자가 뭘 잘못했나'고 말하는 것은 너무 감정적으로만 호소하려는 것이 아닌지
- 노동개혁 문제는 앞으로도 환경노동위원회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토의해야하고 정책의 방향과 법제화에 이성적으로 신경 써야 할 문제가 아닐런지


<국토교통위원회>
■ 국감우수의원 : 이노근(새누리) - 준비된 지방행정 통!
- 5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열린 이날, 단연 빛났던 이노근 의원. 판교 테크노벨리 입주사들이 계약을 위반하며 하청업체에 '임대장사'를 했다는 지적
- 6일 서울시 국감에서 서울시 합의제 행정기구인 시위원회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코드 인사'(친분이 깊거나 정치성향이 유사한 인물)가 대거 포진해 사조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함
- 또한 서울시가 박정희기념관 부지매각을 일방적으로 보류했다며 부지매매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
- 또한 서울시가 세월호 천막은 보호하면서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관련 조례를 위반하고 있는 세월호 천막촌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면서, 대형 태극기 설치 반대의 이유가 광장 통행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면, 세월호 천막에도 동일한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
-박원순 시장 아들에 대한 병역문제와 자신의 지역구 현안사항 해결을 촉구한 목소리로 방향성을 잃은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준비된 자료와 질의로 단연 돋보임

■ 국감구태의원 : 신상진 / 이우현 / 김태원 (새누리당)
- 5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한 목소리로 촉구함
- 신상진(성남중원)의원은 성남시의 공공시설 적자에 대한 세입구조 특단의 조치 촉구
- 이우현(용인갑)의원은 용인시 지역현안과 관련 평택시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송탄 상수원 규제 해결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을 촉구함
- 김태원(고양덕양을)의원은 경기북부와의 균형 발전을 제기하며 북부에 대한 발전을 직접적으로 피력
- 국정감사는 말 그대로 '국정을 감사'하는 것이지 지역구 민원이나 현안을 해결을 촉구하는 자리가 아님. 특히 지방자치단체 감사는 국가위임사무나 국가 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 법의 원칙을 '법을 만드는' 의원들이 먼저 지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