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이하 KBS)는 지난해 6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고 얼마 전에는 자사 PD의 공금유용사건까지 터지면서 개혁의 실효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안팎으로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BS 정연주 사장이 지난 6월, ‘경영 및 재원 구조 혁신안’을 새로이 발표했다. KBS가 내놓은 이번 혁신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경영 구조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수신료 인상을 통해 적자를 국민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수신료 인상에 앞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방송의 편향성 문제에 대한 심각한 제고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공동대표 : 박효종(朴孝鍾) 서울대 교수)는 금번 KBS가 내놓은 ‘경영 및 재원 구조 혁신안’에 대해 언론에 종사하는 기자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과연 바람직한 KBS의 개혁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묻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인터넷으로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는 기자, 언론계열 전공 교수, 일반전공 교수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2주 간에 걸쳐 진행하여 총 441명(언론계 141명, 비언론계 300명)의 응답을 얻어 냈다.
1. 현재 KBS에 대한 평가
1-① 정연주 사장 이하 KBS 경영진의 경영에 대한 점수 : C 이하가 80.9%
1-② KBS 적자의 가장 큰 이유는
정연주 사장 이하 경영진의 방만하고 미숙한 경영 때문 : 85.2% 응답
1-③ KBS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응답자의 57.3%가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편파 보도’를 지적
①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 경영진의 경영에 대해 A, B, C, D로 점수를 매겨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9%가 C(26.9%)와 D(54.0%)를 주었다.
② KBS가 지난해 적자를 냈고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는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2%가 ‘경영진의 방만하고 미숙한 경영’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③ 현재 KBS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3%가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편파 보도’를 지적했고 ‘방송의 공영성 부족’(20.1%)이 그 뒤를 따랐다.
2. KBS 혁신안에 대한 평가
2-① 예산 절감과 임금 삭감 등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절약이 필요
2-② 수신료 인상, 중간광고 도입은 반대
2-③ KBS 개혁안에 대한 KBS 노조의 반발에 대해서는 부정적
정연주 사장이 6월에 발표한 ‘재원 및 경영 구조 혁신안’을 총 13개 항목으로 나누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안과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안에 대해 2개까지 복수 응답하도록 했다.
① KBS의 ‘재원 및 경영 구조 혁신안’ 중 적절하다고 응답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② KBS의 ‘재원 및 경영 구조 혁신안’ 중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③ 재정 절약을 위해 ‘임금 삭감, 명예 퇴직 권고’ 등의 구조조정안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2%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최근 KBS 개혁안에 대한 노조의 반발에 대해 기자들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은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수신료에 대한 평가
3-① 수신료를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 전체 12.5%에 그쳐
3-② 응답자의 78.6%, ‘수신료 분리 징수 필요하다.’
3-③ 경영효율성 제고, 편파 방송 시비 해결이 수신료 인상의 선결 과제
① 현재 KBS가 걷고 있는 수신료에 대해서는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 12.5%에 그쳤고 오히려 수신료가 높은 편이다(44.9%)는 의견이 더 많아 국민들이 수신료를 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또한 수신료를 분리 징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78.6%로 전기료에 포함시켜 일괄 징수하는 현행 수신료 납부 제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KBS가 수신료 인상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24.5%, ‘프로그램의 편파성 시비 해결’에 26.7%, ‘방송의 공영성 강화’에 27.1%가 응답했다.
4. KBS의 공영성에 대한 평가
4-① KBS에 현재 보다 강력한 예결산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 69.2%
4-② KBS 보도 시사프로그램의 공정성 점수 C 이하가 76.7%
4-③ 공영성 강화를 위해 편파 방송 시비 해소,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이 필요함
4-④ 응답자의 71.6% : KBS 공영 체제에 대해 회의적(懷疑的)
분리․축소 조정 내지는 완전 민영화 필요하다
① KBS의 예결산 제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 69.2%가 현재 보다 더 ‘강력한 예․결산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KBS의 예․결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② 현재 KBS의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공정성 점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7%가 C(23.9%)와 D(52.8%)를 주었다.
③ KBS가 공영성 강화를 위해 어떤 부분에 노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편파 시비 해소로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견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3.6%,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투명 경영’에는 20.2%, ‘오락 프로그램 축소 및 장기적인 공익 프로그램기획․편성 확대’에는 14.8%가 응답했으나 ‘수신료 인상을 통한 광고비 의존 탈피’에 대해서는 1.4%만이 응답했다.
④ KBS의 공영체제 유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71.6%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1TV공영 유지, 2TV 민영화 등 분리․축소, 조정이 필요하다’(55.5%), ‘전부 민영화해야한다’(16.1%) - 현행 공영방송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7.0%에 그쳤다.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윤창현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사무총장(명지대 교수)은 ‘이번 설문 결과는 KBS가 1조 3000천억이라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연주 사장 이하 KBS 경영진은 개혁안을 남발하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더 이상의 적자로 인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하며, KBS 노조도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방송 KBS를 만들기 위해 경영진과 함께 고민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회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같은 기간 동안 동 설문을 실시하여 총 412명의 설문 응답을 회수하였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대한 결과도 전문가 설문 결과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 설 문 대 상 : 언론계(방송, 주요일간지, 인터넷 신문 기자, 언론계열 전공 교수)
비언론계(전국 2,4년제 대학 교수) 종사자 중 무작위 선정
설 문 기 간 : 2005년 6월 27일(월) ~ 7월 10일(일) 총 2주
설 문 응 답 자 : 441명(언론계 141명, 비언론계 300명)
설 문 방 법 : 온라인 (E-mail)
이에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공동대표 : 박효종(朴孝鍾) 서울대 교수)는 금번 KBS가 내놓은 ‘경영 및 재원 구조 혁신안’에 대해 언론에 종사하는 기자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과연 바람직한 KBS의 개혁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묻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인터넷으로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는 기자, 언론계열 전공 교수, 일반전공 교수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2주 간에 걸쳐 진행하여 총 441명(언론계 141명, 비언론계 300명)의 응답을 얻어 냈다.
1. 현재 KBS에 대한 평가
1-② KBS 적자의 가장 큰 이유는
정연주 사장 이하 경영진의 방만하고 미숙한 경영 때문 : 85.2% 응답
1-③ KBS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응답자의 57.3%가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편파 보도’를 지적
①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 경영진의 경영에 대해 A, B, C, D로 점수를 매겨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9%가 C(26.9%)와 D(54.0%)를 주었다.
② KBS가 지난해 적자를 냈고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는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2%가 ‘경영진의 방만하고 미숙한 경영’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③ 현재 KBS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3%가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편파 보도’를 지적했고 ‘방송의 공영성 부족’(20.1%)이 그 뒤를 따랐다.
2. KBS 혁신안에 대한 평가
2-② 수신료 인상, 중간광고 도입은 반대
2-③ KBS 개혁안에 대한 KBS 노조의 반발에 대해서는 부정적
정연주 사장이 6월에 발표한 ‘재원 및 경영 구조 혁신안’을 총 13개 항목으로 나누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안과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안에 대해 2개까지 복수 응답하도록 했다.
① KBS의 ‘재원 및 경영 구조 혁신안’ 중 적절하다고 응답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② KBS의 ‘재원 및 경영 구조 혁신안’ 중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③ 재정 절약을 위해 ‘임금 삭감, 명예 퇴직 권고’ 등의 구조조정안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2%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최근 KBS 개혁안에 대한 노조의 반발에 대해 기자들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은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수신료에 대한 평가
3-② 응답자의 78.6%, ‘수신료 분리 징수 필요하다.’
3-③ 경영효율성 제고, 편파 방송 시비 해결이 수신료 인상의 선결 과제
① 현재 KBS가 걷고 있는 수신료에 대해서는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 12.5%에 그쳤고 오히려 수신료가 높은 편이다(44.9%)는 의견이 더 많아 국민들이 수신료를 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또한 수신료를 분리 징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78.6%로 전기료에 포함시켜 일괄 징수하는 현행 수신료 납부 제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KBS가 수신료 인상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24.5%, ‘프로그램의 편파성 시비 해결’에 26.7%, ‘방송의 공영성 강화’에 27.1%가 응답했다.
4. KBS의 공영성에 대한 평가
4-② KBS 보도 시사프로그램의 공정성 점수 C 이하가 76.7%
4-③ 공영성 강화를 위해 편파 방송 시비 해소,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이 필요함
4-④ 응답자의 71.6% : KBS 공영 체제에 대해 회의적(懷疑的)
분리․축소 조정 내지는 완전 민영화 필요하다
① KBS의 예결산 제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 69.2%가 현재 보다 더 ‘강력한 예․결산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KBS의 예․결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② 현재 KBS의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공정성 점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7%가 C(23.9%)와 D(52.8%)를 주었다.
③ KBS가 공영성 강화를 위해 어떤 부분에 노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편파 시비 해소로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견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3.6%,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투명 경영’에는 20.2%, ‘오락 프로그램 축소 및 장기적인 공익 프로그램기획․편성 확대’에는 14.8%가 응답했으나 ‘수신료 인상을 통한 광고비 의존 탈피’에 대해서는 1.4%만이 응답했다.
④ KBS의 공영체제 유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71.6%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1TV공영 유지, 2TV 민영화 등 분리․축소, 조정이 필요하다’(55.5%), ‘전부 민영화해야한다’(16.1%) - 현행 공영방송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7.0%에 그쳤다.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윤창현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사무총장(명지대 교수)은 ‘이번 설문 결과는 KBS가 1조 3000천억이라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연주 사장 이하 KBS 경영진은 개혁안을 남발하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더 이상의 적자로 인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하며, KBS 노조도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방송 KBS를 만들기 위해 경영진과 함께 고민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회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같은 기간 동안 동 설문을 실시하여 총 412명의 설문 응답을 회수하였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대한 결과도 전문가 설문 결과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 설 문 대 상 : 언론계(방송, 주요일간지, 인터넷 신문 기자, 언론계열 전공 교수) 비언론계(전국 2,4년제 대학 교수) 종사자 중 무작위 선정 설 문 기 간 : 2005년 6월 27일(월) ~ 7월 10일(일) 총 2주 설 문 응 답 자 : 441명(언론계 141명, 비언론계 300명) 설 문 방 법 : 온라인 (E-mail)
2005. 7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