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투표율 유권자 책임! - 임종학
	2002-06-25
저조한 투표율 유권자 책임! 지난 6.13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투표율이 그 어느 때 보다 저조해 올바른 단체장을 뽑았는지도 의문일뿐더러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에 저해요인이 바로 유권자들의 무관심에 큰 책임이 있다고 하겠다. 물론 월드컵 국제행사에 온 국민이 하나가되어 좋은 결과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국민이 먼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이번 선거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낮은 것은 비록 지방자치 단체장선거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선거에서도 투표율이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선 정치인들의 자세가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투표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그럴수록 국가의 장래는 밝지 못하다는데 심각함을 더 해주고 있다. 더구나 국민의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임을 포기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투표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모든 유권자들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국민의 정부에서도 조금도 국민에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오리려 권력형 비리로 대통령의 아들이 2명씩이나 구속되는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고 국회는 식물국회로 문을 닫아놓고 있으니 어느 국민이 정치인을 믿고 투표하고 싶겠는가? 그러나 나는 유권자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정치인이 썩었다 해도 그래도 덜 썩은 인물이라도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만나는 친구마다 선거 때면 투표를 종용한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 아무리 쓰레기라도 잘 잘 고르면 재활용 감이나 그래도 덜 썩은 쓰레기라도 골라야지 그렇다고 투표를 포기해서 재활용도 못할 쓰레기가 선출되면 결국 내 발등 찍는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냐고 설득을 시켜 투표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예도 한두 번이 아니다. 아무튼 앞으로는 어느 선거를 막론하고 정부는 투표율 높이는데 비상한 특단의 조치가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젊은 층의 유권자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임종학 (시민회의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