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철학을 버리고 시류에 편승한..."새누리당 비대위를 말한다"
각 정당의 19대 총선을 위한 공천이 거의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변경, 정강· 정책 재정비와 연이은 공천과정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난 해 12월 출범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있습니다.
비대위는 출범 초기부터 당내 반발과 자유주의 시민사회 진영의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구성 인사들의 면면이 개혁과도 당의 철학과 기치와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 그들의 그릇된 사고가 새누리당의 방향을 좌클릭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었으나 비대위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기치는 비대위에 있어 부담스러운 짐쯤으로 여겨졌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미명하에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와 같은 감정에는 호소할지 모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저당 잡히는 선택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지금 새누리당 비대위의 행보입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에 찾아온 위기를 타개하겠다며 만들어 졌으나 오히려 존재자체가 새누리당의 '비상사태'며 대한민국의 '비상사태'인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이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출범 직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새누리당 비대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일 시> 2012년 3월 21일(수) 10:30
<장 소> 프란치스코회관 4층 강의실
<참가신청하기>
* 진 행 : 김민호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 토 론 : 권혁철 (자유기업원 시장경제연구실장)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장원재 (인터넷문화협회 회장)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