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인명사전 배포, 어떻게 봐야하나’ 토론회

일선 중·고등학교 ‘친일인명사전’ 보급 움직임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 보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친일인명사전 비치를 강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와 일부 학교 및 학부모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도서관진흥법에 따라 도서 비치에 대해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교육청의 강매 지침에 의해 학교의 자율성이 침해되었다는 것이다.

친일인명사전을 제작한 민족문제연구소는 특정 이념을 지향하는 민간단체이다. 친일 기준에 대한 법적/사회적 합의 없이 민간단체 차원의 자의적이고 편향된 기준을 통해 선정되고 제작된 친일인명사전을 혈세를 들여 공교육의 현장에 강제 배포하는 시교육청의 지침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과 21세기미래교육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가 공동주최하여 친일인명사전 배포에 따르는 문제점들을 다각도에서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 시: 2016년 3월 7(월) 오후 4시
장 소: 한글회관 3층
주 최: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21세기미래교육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


<프로그램>
[사 회]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연합 대표)
[토 론]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양동안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
           신현철 (전 부성고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