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세계 1등, 조선 생산 1등, 자동차 생산 5등, GNP규모 13등, 무역규모 12등, 적령기 대학생비율 세계 1등, 소득대비 교육비 지출비중 1등, 인터넷 사용 인구비율 세계 1등, 인구비례 박사학위 소지자 세계 1등, 인구 8천만의 독일보다 더 많은 과학기술 학사, 석사를 배출하는 나라, 신자수 세계 1,2,3등 하는 교회는 모두 한국에 있고 세계 비기독교국가 중 크리스찬 비율 세계 최고의 나라 그리고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대통령으로 모신 나라.
이만하면 유토피아의 나라, 파라다이스의 나라여야 합니다. 평화와 번영과 복지와 지식과 복음이 넘쳐흐르는 사회공동체여야 합니다. 세계가 부러워하고 아니 질투할 정도의 기술강국, 교육강국, 문화강국 이어야 하고 생활의 질 좋고 공동선이 충만한 예의바른 생명공동체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 땅 이 하늘엔 허무와 냉소와 불신과 폭력과 오염으로 꽉 찼습니다. 국민의 60%, 엘리트의 80%가 이민 가고 싶어하는 나라, 어른과 선생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지 못하고 있는 나라, 이혼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원조교제와 노래방이 일상화된 나라, 1인당 술 소비량이 세계 1등 하는 사회, 미국 일본 다음으로 석유소비 세계 3등 하는 나라, 에너지소비량 세계 10등, 1인당 CO2배출 최고수준의 나라, 아동교통사고 사망률 최고의 나라(전체 교통사고 사망률은 최근 1등에서 2등으로 개선됐다). 이사빈도가 가장 높은 나라, 환경지수에서 꼴찌에 가까운 나라, 가족주의란 이름의 가족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가 판치는 나라, OECD국가 중 부패지수가 항상 높은 나라, "군부독재"시설이나 "민주화"시절이나 지역주의가 계속 판치는 정치의 나라, 학교폭력 조직폭력 데모폭력 권력폭력 "민주"폭력 "통일"폭력 냉전폭력 언어폭력이 난무하고 폭력 앞에 무릎끓는 '야만'적 사회, '白年之大計'를 다룬다는 교육부가 4년 동안에 6번째 장관을 맞는 나라.
어느덧 우리는 정치는 populism化 되고 소득과 소비는 양극화되고 산업은 공동화되고 사회는 해체되고 외교는 표류하고 사상과 정체성은 혼란과 분열로 치닫고 있습니다. 온통 사람사는 공간은 극단의 상업화, 오락화, 폭력화로 채워져 가고 도덕적 가치와 윤리적 규범과 사회기강은 마모돼 버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거짓말과 몰염치과 부정과 부패와 폭력이 '정상(正商)'이고 정직과 정의와 착함과 겸손과 염치와 관용과 사랑과 자비가 비정상적인 공동체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80년대 후반부터 일어난 국내외의 근본적 변화 즉 탈냉전,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GNP 제 1주의의 청산이라는 국가적, 민족적 지구시민으로서의 과제를 더 이상 지연시켜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 건국 54년이 되는 동안 일곱 분의 대통령이 모두 망명, 총격, 퇴출, 구속, 6·25 이후 최대 국난 초래라는 불명예, 치욕을 기록했고 여덟 번째 대통령의 임기는 1년도 안 남았습니다. 50년이 넘도록 남북 모두 합쳐 국민이 존경하고 역사의 명예로 모실 정치지도자를 갖지 못한 민족, 그런 지도자의 비극과 그런 지도자를 뽑고 모시는 불행한 백성들, 이 악순환을 단절해야 합니다.
우리는 외형적 성취에서 우리의 재주와 능력의 우월함을 싫증했고 사회해체와 존경받는 지도자를 갖지 못하는데서 우리 마음과 인격의 굴절된 자화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이 자리 우리 모두는 건국 후 지난 50년의 성취와 도착(倒錯)을 모두 성찰하고 소화하여 기초와 원리에 충실한 사회, 50년·100년을 내다보는 정치·개성과 창의가 뛰는 부가가치 높은 경제·정직과 신뢰와 관용의 강이 흐르는 사람다운 공동체를 세우려는 새로운 다짐을 나눕시다.
우리 모두는 대안과 전문성에서 확실한 우월성을 갖는 시민회의가 되고, 지성인의 사회참여에서 모범이 되는시민회의가 되고, 도덕적 정체성에서 늘 겸손한 시민회의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창립 대표인사
2002. 3. 12
김진현(金鎭鉉)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세계 1등, 조선 생산 1등, 자동차 생산 5등, GNP규모 13등, 무역규모 12등, 적령기 대학생비율 세계 1등, 소득대비 교육비 지출비중 1등, 인터넷 사용 인구비율 세계 1등, 인구비례 박사학위 소지자 세계 1등, 인구 8천만의 독일보다 더 많은 과학기술 학사, 석사를 배출하는 나라, 신자수 세계 1,2,3등 하는 교회는 모두 한국에 있고 세계 비기독교국가 중 크리스찬 비율 세계 최고의 나라 그리고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대통령으로 모신 나라.
이만하면 유토피아의 나라, 파라다이스의 나라여야 합니다. 평화와 번영과 복지와 지식과 복음이 넘쳐흐르는 사회공동체여야 합니다. 세계가 부러워하고 아니 질투할 정도의 기술강국, 교육강국, 문화강국 이어야 하고 생활의 질 좋고 공동선이 충만한 예의바른 생명공동체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 땅 이 하늘엔 허무와 냉소와 불신과 폭력과 오염으로 꽉 찼습니다. 국민의 60%, 엘리트의 80%가 이민 가고 싶어하는 나라, 어른과 선생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지 못하고 있는 나라, 이혼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원조교제와 노래방이 일상화된 나라, 1인당 술 소비량이 세계 1등 하는 사회, 미국 일본 다음으로 석유소비 세계 3등 하는 나라, 에너지소비량 세계 10등, 1인당 CO2배출 최고수준의 나라, 아동교통사고 사망률 최고의 나라(전체 교통사고 사망률은 최근 1등에서 2등으로 개선됐다). 이사빈도가 가장 높은 나라, 환경지수에서 꼴찌에 가까운 나라, 가족주의란 이름의 가족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가 판치는 나라, OECD국가 중 부패지수가 항상 높은 나라, "군부독재"시설이나 "민주화"시절이나 지역주의가 계속 판치는 정치의 나라, 학교폭력 조직폭력 데모폭력 권력폭력 "민주"폭력 "통일"폭력 냉전폭력 언어폭력이 난무하고 폭력 앞에 무릎끓는 '야만'적 사회, '白年之大計'를 다룬다는 교육부가 4년 동안에 6번째 장관을 맞는 나라.
어느덧 우리는 정치는 populism化 되고 소득과 소비는 양극화되고 산업은 공동화되고 사회는 해체되고 외교는 표류하고 사상과 정체성은 혼란과 분열로 치닫고 있습니다. 온통 사람사는 공간은 극단의 상업화, 오락화, 폭력화로 채워져 가고 도덕적 가치와 윤리적 규범과 사회기강은 마모돼 버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거짓말과 몰염치과 부정과 부패와 폭력이 '정상(正商)'이고 정직과 정의와 착함과 겸손과 염치와 관용과 사랑과 자비가 비정상적인 공동체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80년대 후반부터 일어난 국내외의 근본적 변화 즉 탈냉전,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GNP 제 1주의의 청산이라는 국가적, 민족적 지구시민으로서의 과제를 더 이상 지연시켜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 건국 54년이 되는 동안 일곱 분의 대통령이 모두 망명, 총격, 퇴출, 구속, 6·25 이후 최대 국난 초래라는 불명예, 치욕을 기록했고 여덟 번째 대통령의 임기는 1년도 안 남았습니다. 50년이 넘도록 남북 모두 합쳐 국민이 존경하고 역사의 명예로 모실 정치지도자를 갖지 못한 민족, 그런 지도자의 비극과 그런 지도자를 뽑고 모시는 불행한 백성들, 이 악순환을 단절해야 합니다.
우리는 외형적 성취에서 우리의 재주와 능력의 우월함을 싫증했고 사회해체와 존경받는 지도자를 갖지 못하는데서 우리 마음과 인격의 굴절된 자화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이 자리 우리 모두는 건국 후 지난 50년의 성취와 도착(倒錯)을 모두 성찰하고 소화하여 기초와 원리에 충실한 사회, 50년·100년을 내다보는 정치·개성과 창의가 뛰는 부가가치 높은 경제·정직과 신뢰와 관용의 강이 흐르는 사람다운 공동체를 세우려는 새로운 다짐을 나눕시다.
우리 모두는 대안과 전문성에서 확실한 우월성을 갖는 시민회의가 되고, 지성인의 사회참여에서 모범이 되는시민회의가 되고, 도덕적 정체성에서 늘 겸손한 시민회의가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