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포털과 소셜미디어의 역할’ 토론회

대선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공간은 대선주자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털의 영향력은 주요 언론사들을 능가할 만큼 높아지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는 점차 활성화되어 이젠 여론형성의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털의 높아진 위상에 비해 폐단도 심각합니다. 뉴스기사 배치-편집에서의 의도성과 선정성, 검색어 순위 논란, 검색어 조작 의혹 등은 오랜 논란거리입니다.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또한 근거없는 거짓정보의 확산, 음모론 유포라는 오염된 정보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면 이러한 포털, 소셜미디어의 병폐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SNS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인터넷 실명제의 위헌 판결이 내려짐으로써 온라인 선거운동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대선을 앞두고 포털과 소셜미디어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을 짚어보고, 온라인 선거전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