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 >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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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3. 5. 15 (목) 13:00 ~ 16:30
- 장 소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마로니에미술관 3층
- 주 최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 후 원 :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 사 회 : 이강래(원광대 교수)
- 주제발표
조헌영(한국예총 예술정책위원)
- 토론
배규호(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 사무처장)
오양열(한국문화예술진흥원 경영지원부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사무국장)
조희문 (상명대학교 교수)
- 대 상 : 일반인
본 토론회는 한국예총 예술정책위원인 조헌영 박사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직 정체성, 방향성에 대한 제고" 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로 시작되었다. 조헌영 박사는 거시적 접근방법을 통해 한국예총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와 문제점 그리고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를 제시해 주었고 민예총과의 비교를 통해 이를 더욱 구체화 시켰다. 그는 비영리 기구로서 한국예총의 역할을 인지하고 시대의 조류에 맞는 예술문화단체로서의 한국예총으로 거듭날 것을 주장했다.
이후 배규호 한국예총 경남남도연합회 사무처장은 예총이 현재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져있는데, 이것은 지방의 지회,지부조직의 정상화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고 지적했다. 그는 예총은 비영리기구로서의 조직구성보다는 예총안 회원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이익집단으로서의 자리매김부터 새롭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지역예총의 회생을 위한 여러정책에 한국예총 전체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희문 상명대학교 영화학과 교수는 예총의 문제점은 예총회원이나 임원들의 의식이 다른 사회단체보다 덜 치열하고 방관하는 자세에 있다고 지적하고 중요한 사회이슈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양열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경영지원부장은 민예총에 비해 예총의 홍보력이 많이 뒤지며 자신들의 가치관을 사회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식과 활동이 부족해 저변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예술세계'와 같은 잡지나 온라인 상의 뉴스레터등을 알차게 구성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문화교류에 예총이 주축이 되어 남북한의 관계에 큰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이범헌 미술협회 사무국장은 문제의 핵심은 현재의 사회분위기나 외부의 영향이 아닌 내부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예총과는 대립관계가 아닌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대상임을 먼저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예총의 발전은 사회의 흐름에 좀 더 신속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토론회는 이후 많은 청중들의 참여도 함께 이루어졌고 약 3시간동안 많은 의견과 대안이 제시된 생산성 있는 토론회였다.
[원문보기]
* 주제발표 자료
- 조헌영 (조선대 교수)
* 토론 자료
- 오양열(한국문화예술진흥원 경영지원부장)
[동영상보기]
- 한국문화예술단체의 평가와 발전방향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