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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3. 4. 1 (화) 14:00 ~ 16:30
- 장 소 :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
- 주 최 :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시민연대
- 후 원 :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 사 회 :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 주제발표
안민석 (중앙대 교수)
윤석헌 (KOC 상임위원)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시민회의 사무총장)
- 토론
김용학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재한 (한림대 정치학 교수)
전이경 (소트트랙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정용석 (KBS 앵커)
함승희 (민주당 국회의원)
- 대 상 : 일반인
2010년 동계올림픽의 강원도 평창 유치는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에 이어 국제적인 스포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는 완결판이 될 것이며, 따라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함께 그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공동대표 : 유재천 한림대 교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시민연대’와 공동으로 4월 1일(화)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타 에서 개최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 이대로 가능한가?』라는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같이 주장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하 각 주제발표자의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1)윤석헌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 : 지난 2월 14일～17일 3박 4일간 평창, 원주, 강릉, 정선에 대한 IOC의 현지실사 결과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재정, 안정, 환경, 문화부문 등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었다. 다른 후보지인 캐나다 뱅쿠버와 오스트리아 잘스브르그의 경우 2010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한국 국민의 열망에 비할 때 비교가 되지 않는다.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서 전세계인의 마음속에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심어준 우리 국민의 열정을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로 다시 한번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
(2) 안민석 중앙대 사회체육학부 교수 - 남북한간 화해협력에 미치는 영향 :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이라는 국내외 사례가 많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한반도 평화운동의 관점에서 봐야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스포츠에서 남북한 화해와 평화에 영향을 주고, 특히 국제사회에서 한민족 평화정책 노력을 인정받고, 한반도 긴장완화의 국제적 여론 조성, 민족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적 행사 공동노력, 동북아 시대를 주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필요성이며 의미이다. 상대적으로 동계올림픽 개최환경이 취약한 한국이 강원도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방안은 ‘분단 國家의 분단 道’에서 치러지는 ‘평화 올림픽’임을 내세우면서 올림피즘의 구현을 위해 최적지라는 명분을 앞세우는 것이며, 북한의 지원을 끌어드리는 것도 필요하다.
(3) 최병일 이화여대 경제학 교수(시민회의 사무총장) -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영향 :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널리 알림으로서 국가이미지 제고 및 인지도의 향상이라는 계량할 수 없는 홍보효과는 물론 경제면에서도 실질적으로 커다란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국제스포츠대회의 국내유치에 있어 완결판이 될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개최지인 강원도의 지역발전은 물론 전국적인 경제파급효과가 생산 11조 3,508억원, 부가가치 창출 5조1,299억원, 고용 13만6,496명 창출 등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지해명, 강원발전연구원, 2003)가 있으며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하여 한국경제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기로 활용해야 한다. 경제적 파급효과의 확실성 제고, 과도한 투자 억제, 지나친 상업성 지양 등이 동시에 필요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효율적인 투자전략의 수립 : 기존시설의 적극 활용, 시설의 사후 활용도 제고
·종합적, 다면적인 정책확대 : 산업박람회 유치, 스포츠 大잔치나 컨벤션산업 확대
·강원도 관광산업의 활성화 : 국제화, 정보화 및 지방화 구현
·테마 관광화와 레포츠 연계: 권역별로 특화 - 자연생태, 해양, 안보, 문화 등
구체적인 방안이 동시에 강구되어야 한다.
* 김용학 위원(토론자)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을 위해서는
▲ IOC위원에 평창 올림픽 유치당위성과 국민적 열기를 최대한 알리고
▲ 각종 광고를 통한 홍보물 배포
▲ 취약한 인프라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최대한 보증과 과감한 지원
▲ 평창의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며, 현재 성공적인 IOC 현지실사를 통해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다른 후보지역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국민의 지지와 열성, 범국가적인 강력한 지원이 큰 장점이며, 국회차원에서도 유치지지 결의안 채택과 유치특별위원회 구성 및 소속 특위 위원의 해외현지유치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7월 2일 체코 프라한 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다면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고 우리나라 동계종목의 육성과 발전,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 국가위상 제고를 통한 국익과 세계평화 공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KOC 이연택위원장, 한나라당 김용학의원, 민주당 함승희 의원을 비롯해 김석준 시민회의 공동대표,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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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발표 자료
- 안민석 (중앙대학교 교수)
- 윤석헌 (KOC 상임위원)
-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관련기사]
- [KBS]시민연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촉구
- [스포츠투데이]＂평창올림픽 16조원 경제효과＂
- [MBC]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과정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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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 이대로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