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강은희(새누리당/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와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주최와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민운동본부교육연구센터 주관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 ‘올역사’ 연속세미나 제1차로 “한국사 역사학계와 교과서 집필진 편중현상,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세미나가 10월 26일(월)에 국회의원회관 2층 제3간담회실에서 열려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음

□ 우리나라의 교육현안 중 지금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부분이 올바른 역사교과서이며, 특히 역사교과서 집필진과 역사학계의 편중현상 논란이 핵심주제로 부각되어 향후 편중현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고,
○ 제1 주제발표를 한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는 2001-2015 총 15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역사학관련 학술연구지원 자료 전반에 대한 심층분석에서

- 국내 최초로 역사학계 학술연구지원 원자료에 기반한 역사관련 15년간의 연구지원과제 분석결과, 김대중정부(2001-2002)에는 한국사 연구지원과제도 25개에 불과했으나, 노무현정부부터는 411개 과제로 급증한 이후, 이명박정부에서 587과제로 대폭 상승한 이후, 박근혜정부(2013-2015)에는 382과제로 나타남. 특히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 연구비중이 33%로 급증함. 대체적으로 노무현정부시절에 현재 논란이 많은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 분야에 집중적인 지원이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어, 역사관련 정책적인 지원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음

【수능 22년간(1994-2015) 난이도 추이 최초 분석】

- 또 연구비 지원규모에 있어서도 대체적으로 100억내외로 매년도 마다 지원되었지만, 2007년에는 기존의 평균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300억의 역사관련 연구지원이 진행되기도 함. 특히 이중에서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음

-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 있어 대학가에서 반대서명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연구비 지원비중을 분석한 결과,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연구비 집중비중은 노무현정부에서 6%, 7%로 크게 늘어난 이후에는 최근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또 서울대 K교수는 노무현정부시기인 2003, 2007년에 각각 3개 과제와 2007년 선정과정이 진행되었을 2008년도 7개의 과제를 수행해, 특정정부에 집중적으로 연구비 지원을 받을 것을 알 수 있음. 이후에는 한번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특정정부시기와 특정 대학 연구자의 편중 또는 집중도가 심하게 한국사학계에는 나타나고 있음. 이런 현상은 연구자의 정치적 성향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음

【연구재단 연구지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집중화와 특정 연구자 집중지원 추이】

○ 제2 주제발표를 한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와 정경희 영산대 교수는 현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의 편중현상 전반에 대한 심층분석을 진행하면서, 향후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를 위한 방향과 과제를 상세히 제시함
- 2014 한국사 교과서 8종의 집필진을 살펴보면, 교수가 20-30%, 교사가 50-80%까지로 나타나 대부분 교사위주로 집필진이 구성되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교수 또는 박사학위자가 집필진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는 점을 지적함

【2014 한국사 8종 교과서 출판사별 7-8명의 집필진 직업 현황】




【2014 한국사 8종 교과서 출판사별 7-8명의 집필진 직업 현황】

□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 나선 정영순(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처장), 안선회(중부대학교, 교수), 이지수(명지대학교, 교수), 황성욱(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변호사), 이종각(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종합교육연구원장), 김소미(용화여자고등학교, 교사), 최미숙(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대표)가 나서 현재 올바른 역사교과서 논란의 우려를 제기하였으며, 향후 제대로 된 역사교과서 집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같이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함

□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인 강은희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역사에 자부심과 긍지를 지닐 수 있는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당정청이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이번에는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한국사 수능이 필수과목이 되면서 한국사 과목을 이념에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학생들이 배워서 수능부담을 최소화시키고, 역사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교육과 역사교육 학술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