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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우익청년 | 미 대륙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무수히 학살하고 오늘 날 미국을 만든 백인들,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사고 팔았던 서구인들, 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강탈했던 제국주의자들, 그 후손들에게 이제 와서 그 책임을 묻는 것 만치나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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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에 대해서도 반박해봅니다. 전쟁이나 정복과 매국행위에 대해서는 입장이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일본에 대해서 백날 이야기해봤자 우리는 한때 그네들에게 식민지라는 치욕적인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입장에서보면 전쟁, 정복행위에 따른 부가적인 일일 뿐입니다. 물론 그것이 옳은일이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힘이 부족해서 생긴일이나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국력을 키워오고 또 키워가는 것이고요. 하지만 매국행위는 별개입니다. 같은 민족으로서 해선 안되는 일들이니까요. 프랑스를 예를 들어볼까요? 나치에 앞잡이가 되었던 매국노들은 가차없이 처형당했고 세월이 한참 지난후에도 매국행위가 밝혀지만 그에 따른 제재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목숨살려준것도 고마워해야할 판에 오히려 뻔뻔하게도 위세좋게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후손들까지 몇대나 배불리 처먹을 부를 축적하고 말이죠. 그에 비해 목숨바쳐 나라를 위해 싸웠던 독립유공자의 자손들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는 당연히 잘못된 부를 환수하여 이 대한민국을 있게해준 이들의 자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 안됐을까요? 다 아시잖아요? 정말 부끄러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2010-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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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우익청년 | 아래 장동만님의 의견도 그렇고 참 친일을 정당화하려고 발악을 하는 모습이 딱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그 후손들에게 죄가 없다고 과연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한짓은 아니지만 불공정한 방법으로 남의 재산을 가로채고 그걸 반성하긴 커녕 오히려 내꺼 왜 뺐아가냐는 듯한 태도가 마치 도둑강도인 부모가 남들을 죽이고 훔치고 뺏아서 모은 부를 물려받고 나랑은 상관없고 내손안에 들어왔으니 내돈이다 하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친일파 재산은 장물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내법상에도 장물의 거래는 불법이지요. 후손들이 억울하다고요? 웃기지마세요 유럽같았으면 벌써 다 목매달고 총살당했을 부모들이 더럽게 살아남아서 더럽게 모은 돈들입니다. 프랑스에서 똑같이 매국노의 아들딸들로 태어났다면 이렇게 떵떵거리며 살수 있었을꺼 같나요? 토론회처럼 마지못해 친일을 했다고 칩시다. 그럼 거기에 대해 사과하고 그만큼 사회공헌을 했어야하는거 아닙니까? 신나게 동족을 죽이고 재산을 빼았아 자기 배에다가 심지 꽂아 불붙이면 100년이 갈정도로 기름칠 해놓고는 시켜서 한일이다 하고 발뺌하는 태도가 가장 꼴불견입니다. 진짜 우익, 진짜 보수단체라면 이런 친일파들을 청산하는데 앞장서야하는거 아닙니까? 진정한 우익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2010-03-12 |
| 장동만 | <요즘 ‘민족 문제 연구소’가 발간 (11/08/09)한 ‘친일 인명 사전’, 그리고 ‘반민 규명위’가 발표 (11/27/09)한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 보고서’를 에워싸고 논의가 분분하다.
7~80 여 전 역사인, 이 친일 문제를 지금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이에 참고가 되겠기에 지난 97 년에 발표한 글을 여기에 다시 싣는다.>
친일 재산과 “Born with…”
“타고 난다”, “갖고 태어 난다 (Born with...)” 라는 말은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라면서 무엇을 갖고 태어난다는 말인가?
우선 성격, 체질, DNA, IQ 등을 부모로부터 받아 갖고 태어난다. 그 다음엔 무엇이 있는가? 부모로부터 물려 받는 재산이다. 지위의 양위도, 신분의 세습도 모두 사라진 오늘 날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물림이다. 그런데 이 대물린 재산은 100% 불로 소득 -간디는 불로 소득을 5대 사회악 중 하나로 꼽았다-이다. 왜냐하면 자기 손가락 하나 까닥 않고 거저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정부는 친일 행각을 한 조상(들)에게서 물려 받은 재산(토지)을 강제 환수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그 동안, 항일 독립 투사들의 후손들이 한결같이 몰락하고, 친일 부역한 사람들의 자손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숱하게 보면서 많은 울분을 머금었던 터라,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민족 정기를 세우기 위해”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론 무언가 부족/미급한 감정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연좌제가 없는 오늘을 사는 그 후손들로서는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을거다.
자신들의 과오가 아닌 조상들의 잘못을 왜 지금 우리가 뒤집어 써야 한단 말인가? 한 개인의 행위의 책임은 어디 까지나 그 개인에 국한된다는 현대적인 법 정신을 들어 아마도 헌소를 제기하리라.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 날 때 ”타고 나는” 것들의 내용을 좀 더 분석해 보자. 재산에 더 해, 교육/학벌, 직업 등은 “타고 나는 “ 것이 아닌가? 가문/ 혼맥 (婚脈)은 또 어떤가? 만일 그렇지가 않다면, “대졸 아버지를 둔 자녀 대졸 82%--중졸 아버지를 둔 자녀 대졸 32%”라는 최근 조사 발표 (05/04/07)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리고 왜 우리는 흔히 뼈대 있는/족보 있는 집안, 명문가 자손 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결정짓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돈 (資)이 근본(本)이 되는 사회에서 첫 째는 돈 (재산) 이다. 두 째는 교육/학벌, 직업이다. 그리고 세 째는 혼맥으로 이어지는 혈연이다. 그런데 이 셋은 너무나 밀접히 연계되어 있다. 그 연계된 고리는 거의 우리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보아야 한다.
다시, 친일 재산 문제로 돌아가 보자. 그들은 오직 재산 (땅) 만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었는가? 아니다. 그들의 자녀들을 잘 교육 시켰고, 그리해서 좋은 직업을 갖게 했고, 그리고 다시 시집/장가를 잘 보내 좋은 혼맥을 유지케 했다. 다시 말해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든 것들을 물려 줬다. 그렇다면, “타고 난 “ 것의 일부분인 재산만을 환수한다고 해서 역사가 바로 잡히고, 민족 정기가 바로 설 것인가.
해방 공간, 일제가 물러 간 후 정치, 경제, 교육, 학계, 사법, 검/경 등 전 분야에 걸쳐 그 텅 빈 자리—교육계의 경우, 초등학교 선생은 중/고 교사로, 중/고 교사는 대학 교수로 수직 상승할 정도였다--를 어떤 사람들이 차지했는가? 강점기, 대부분의 씨울들이 입에 풀칠 하기도 어려운 때에 고등 교육을 받고, 각종 고시에 합격하고, 식민 통치 기관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아닌가. 그들은 비록 일제에 자발적인 협력/협조는 안 했더라도, 적어도 그 통치 정책에 순응/순종/편승 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해서 사회/경제적으로 득세, 그들은 편안한 삶을 살았고, 또한 자손들을 잘 뒷받침하고, 잘 교육시켜 오늘 날 사회 각 분야에서 상부 계층에 자리잡게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볼 때, 그들은 삶의 중요한 거의 모든 것을 그 조상들부터 물려 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잘 되도 조상 탓, 못 되도 조상 탓이란 말이 있지만, 그들은 그야말로 조상 덕을 너무나 많이 보았다. 여기서, 비단 친일 자손만이 아닌, 그 조상/부모 대 (代)에 부의 축적 과정/삶의 모습이 떳떳지 못했던 그 후손들-특히 거대한 부를 물려 받은/받을 재벌 2/3세들-에게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 사상이다
기독교에선 이 세상 모든 인간은 ‘원죄’를 갖고 태어 난다고 한다. 이 교리를 세속적으로 바꿔, 멀리는 “양반 / 쌍 (‘떳떳할 ‘ 常 ’의 된소리)놈”을 가리던 이조 때 부터 최근세 친일파들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다시 그 핏줄을 직/간접으로 이어 받은 오늘 날의 그 후손들에 이르기 까지, 그들은 어떤 형태로건 어떤 ‘원죄’를 안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 몸엔 그 부끄러운 조상들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 역사가 바로 잡히고 민족 정기가 새롭게 서려면, 그들이 이 ‘원죄’를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원죄’를 씻어내기 위해 기독교적인 회개/참회/선행을 역사와 민중 앞에 행동으로 내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는 한, 기독교의 원죄가 인류 대대로 이어지듯이 그들의 자자손손도 이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할거다. 그런데 그들에게 이를 기대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미 대륙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무수히 학살하고 오늘 날 미국을 만든 백인들,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사고 팔았던 서구인들, 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강탈했던 제국주의자들, 그 후손들에게 이제 와서 그 책임을 묻는 것 만치나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장동만 >
://kr.blog.yahoo.com/dongman1936
저서: ‘조국이여 하늘이여” & “아, 멋진 새 한국” (e-book)
2009-12-23 |
- 일 시 : 2009년 12월 16일(수) 오후 2시 30분
- 장 소 :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 주 최 : 바른사회시민회의
- 사 회 : 윤창현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 주제발표 : 박효종 (서울대 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 토 론 : 박지향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이재교 (변호사)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
최근 민간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와 국가기관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각각 일제 식민지 시대의 친일인사명단을 발표하면서‘친일’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하 친일행위에 대한 역사적 정리 필요성에 따른 당연한 결과물이라고 보는 견해와 정치적, 이념적 이해관계 속에서 나온 산물이라는 견해 및 명단에 수록된 개인의 행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유족은 물론 학계, 시민사회에도 이견과 대립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12월 16일(수)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3차 정명토론회「친일,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제하의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친일문제를 어떻게 정리해야 우리가 한 걸음 앞으로 나갈 것인지에 대해 발제는 박효종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맡고, 박지향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이재교 변호사,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가 토론을 했다.
<제2차 正名토론회>한국사회 '중도' : 존재, 의미, 역할에 관한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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