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의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총회 개최

시민회의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많은 분들의 참석과 성원으로 창립 1주년 첫돌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2003년 3월 12일 한국프레스센타 19층 매화홀에서 창립1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20층 프레스클럽에서 1주년 총회와 출판기념회, 축하공연 및 리셉션 행사를 하였다. 이번 행사는 바쁘신 일정속에 참석해주신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시민회의의 첫돌을 축하하며, 지난 1년간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계기가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제 1부 행사로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이루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의 후원으로 <한국 시민운동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명지대 신율 교수의 한국 시민운동의 현주소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최병일 사무총장의 시민회의의 1년간 평가와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시민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회의 역할과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2시간여 동안의 열띤 발표와 토론에 이어 6시부터 창립 1주년 정기 총회와 기념 리셉션이 개최되었다. 먼저 2002년도 사업실적보고와 2003년도 사업계획안이 참석하신 분들의 박수에 의한 동의로 통과되었다. 기념 리셉션에서는 바쁘신 일정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분들에 대한 김석준 시민회의공동대표의 내빈소개가 이루졌으며, 특히 프랑스, 독일, 수단, 핀란드, 캄보디아, 루마니아 등의 대사 및 외교 인사들이 참석하여 시민회의가 세계속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첫돌을 기념하여 시민회의를 이끌어가는 주역들과 내빈인사들의 돌떡 컷팅이 있었는데, 남여 세대간의 통합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순서였다.

동아일보와 공동개최한 5차례의 <새정부 무엇을 해야하나>하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대한 <바른한국 이렇게 만들자>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하여 간단하게나마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이번 연속 기획 심포지엄은 행정개혁, 통일외교, 경제, 사회교육, 정치 분야에 걸쳐 새정부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는 큰 의의가 있다. 이어서, 지난 1년간 열정적으로 시민회의 홍보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박찬철 대외협력실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축하공연으로 추계예술대학 학생들의 김순애 작곡의 “그대있음에“라는 곡명의 성악과 현악 3중주가 연주되었다. 박성조 교수의 시민회의의 창립1주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제의와 함께 즐거운 만찬이 이어졌다.

참석하신 분들께서 메모지에 써 주신 제안 및 조언의 말씀이 시민회의 발전의 버팀목이 되리라 믿으며, 회원여러분들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회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회의에 대한 회원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