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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18일 오전 11시에 정부종합청사(통일부)앞에서 피랍.탈북인권연대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10여개 단체와 연계하여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인권NGO 비하발언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회의등 북한인권 NGO는 “탈북자 지원단체들이 인도적 지원 범위를 넘어 탈북을 조장, 유도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규탄하고 이에 대해 장관의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였다.
또한, 북한인권 NGO는 기자회견 이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탈북자지원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탈북자들의 강제북송과 인도적 활동가들의 석방을 위한 계획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하였다.
한편, 시민회의는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와 관련하여 주요북한인권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늘어나는 탈북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2004년 8월 31일에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