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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급증하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청년대학생들이 정부와 정치권에 청년실업해소를 촉구하는 집회가『청년실업해소 대책위원회』주최로 2004년 1월 15일(목) 11:00 ~ 12:00 광화문 열린 시민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청년실업해소 촉구를 위해 청년들이 직접 나서서 시위를 개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청년실업문제의 심각성과 경제회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 주었다.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구성한 『청년실업해소 대책위원회』(위원장 - 조동근 명지대 교수)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서울대, 고대, 연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양대, 명지대, 건국대, 홍익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경북대학 등 전국 30여개 대학의대학생과 한국대학생경제학회(KUSEA), 밝고 힘찬 나라운동본부 청년아카데미, 경북지역학생연대, 시민회의 대학생 아카데미, 크레벤(미취업자 및 취업자 재교육기관),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등 대학생 및 사회, 시민단체 회원 등이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년실업자가 40만을 넘고 있지만 변변한 대책하나 없고, 땀 흘리며 일할 시기에 실직자 신분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절망하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고 실의와 좌절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오늘의 한국에 과연 미래가 있을지 의심한다.』고 청년실업자의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였다. 또한『일자리 창출능력이 환란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수수방관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무사안일과 무기력함에 분노하며, 입으로는 청년실업해소를 외치고 있지만 고용기회 창출의 주체인 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던 참여정부의 公約은 어느새 空約이 되어버렸고, 정치권은 4월 총선의 승리를 위해 이전투구의 정쟁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정부와 정치권을 함께 강도 높게 비난하였다.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정부의 고용대책강구,▲정치권의 정쟁 즉각 중단과 민생문제 해결 주력
▲기업에 대한 정치자금수사 조속종결,▲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것 등을 촉구하였다.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긴급정책토론회 개최와 구체적인 대안을 정부와 정치권에 제시
▲정부, 정당, 국회를 방문하여 청년실업 해소방안 마련 촉구
▲청년실업에 대한 정당 및 국회의원 후보자의 정책 모니터링 실시 등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오재미(청년실업자들의 자기개발 노력, 취업을 도전하는 정신 등 상징)로 박(취업문 상징)을 터트려 청년실업해소촉구와 취업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