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의 2002년도 송년의 밤" & "출판기념회" 개최

지난 3일 이른저녁 6시 30분부터 시민회의는 송년의밤과 출판기념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3월 12일 시민회의 창립이후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 도움을 주신 회원님을 모시고 시민회의의 한해를 마감하고 좀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였다.

추운 겨울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시민회의를 아끼는 여러 회원님들의 끊이지 않는 발길로 "시민회의 송년의 밤과 출판기념회"는 여느행사보다도 더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6시 30분부터 사무국에서 준비한 만찬를 시작으로 제 1부 송년의 밤 순서가 진행되었다. 송년의 밤 행사는 공동대표이신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문이신 송정숙 전 보사부 장관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시민회의가 2002년동안 진행한 주요 사업실적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고, 2002년 한해동안 시민회의의 사무총장이었던 이영조 경희대 교수님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전 감사였던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 원장님과 전 언론포럼 회장이었던 한영탁 전 세계일보 논설위원님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되었다.이후, "바른한국의 비전과 과제" 책자출간에 대한 출판기념회 행사가 진행되었다. 바른한국의 비전과 과제는 새로이 들어서는 차기정부에 주요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시민단체로서 바른한국을 만들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28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구성되어 약 6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출간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 2부에서는 여러 회원님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문화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신 한송유 선생님의 대금산조로 막을 열었다. 은은하면서도 격조있는 대금의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울 쯤, 가야금병창이 흥을 돋구었다. 가야금병창은 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병창 전수조교이신 정예진 선생님의 "사랑가"로 진행되었다. 또한 본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이 하나가 되어 목소리를 높여 함께 불렀던 "진도아리랑" 은 한해동안 묵은 모든 스트레스를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화공연이후 사무국에 전시될 CD방명록에 대한 소개와 기념품 추첨이 이어졌다. 기념품은 많은 회원님들의 정성어린 기증품으로 준비되었다. 사회자의 "천장에 떠 있는 풍선을 잡아주세요"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여기저기서 당첨이 적힌 쪽지가 들어간 풍선을 잡기위해 여러회원님들의 빠른 움직임이 이어졌고, 당첨된 분들의 환호성과 풍선터지는 소리로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즐거운 웃음뒤 당첨자에 대한 기념품 증정이 있었고, 당첨과 관계없이 짧은 순간을 즐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회원님들의 얼굴에는 미소를 가득차 이번 행사는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혹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고자 하셨지만 그렇지 못한 여러 다른 회원님들에게도 지금까지 시민회의를 사랑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시민회의는 회원님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