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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의(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2월 21일(금) 11:30 ~ 13:00 여의도 소재 5호선 여의도역 사거리 교보생명 앞에서 ‘현대를 통한 대북비밀송금의혹 규명’을 촉구하는 집단시위를 가졌다.
시민회의는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는 솔직하게 사건의 전말을 밝혀서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국회는 여야가 함께 중지를 모아 이른바 햇볕정책이라고 불리 우는 대북정책의 일관성과 적실성을 따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위법사항이 있다면 사법적 판단(기소처분 또는 불기소처분)을 해야 한다. 그에 따라 책임을 질 사람들이 있다면 사법부의 결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국민들도 쉽게 납득할 수 있고 앞으로의 대북관계 역시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날 단체 시위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연합뉴스, 동아일보와 독일국영방송 ZDF의 집중 취재를 받았다.
* 국회는 특검제로 대북비밀송금 의혹 규명하라! 규명하라! 규명하라!
* 대북비밀송금은 실정법 위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라! 규명하라! 규명하라!
* 현대상선 부당 대출사건에 대한 수사유보는 직무유기 조속히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2003. 2. 21 시민회의 최성준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