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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의는 작년 10월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부당대출 받도록 지시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지난 5일에는 북한에 대한 자금 지원에 관해 국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을 고발하도록 국회에 청원한 바 있다.
시민회의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지속되어야 하지만 그 절차와 과정이 국회와 국민들 사이에서의 충분한 논의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추후의 대북 지원 과정을 면밀히 지켜볼 것임을 천명한다.
2003. 2. 13 시민회의 신철희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