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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지원 사실에 대해 지난해 10월 5일 국회 운영위의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비서실장 박○원씨는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단 돈 1불도 북한 사람한테 지불해 본적이 없습니다.”고 증언함으로써 자신은 이번 사건에 전혀 연관이 없음을 항변하였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이 사안은 통치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말함으로서 현대상선을 통해 2억불을 북한에 전달했음을 간접시인 함으로써 그의 증언이 명백한 위증이었음이 확실시 된다고 본다.
따라서 국회는 국정감사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린 박○원씨의 위증에 국가적인 현안인 만큼 국회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엄정히 촉구하는 바이다.
“단 돈 1불도 북한 사람한테 지불해 본적이 없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한 박○원씨를 옛날 이솝우화에 나오는 ‘늑대와 양치기 소년’에 빗대 이날의 1인 시위는 입춘을 넘겨서인지 겨울 날씨답지 않게 따듯한 햇살 속에 식사를 위해 몰려나오는 국회 직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3. 2. 5 시민회의 임종희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