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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NPT(핵무기확산금지조약) 탈퇴 선언 이후 북-미간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내외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을 적극 제기할 방침이라 한다. 그러나 ‘핵 문제는 북-미간 현안’이라는 인식을 지닌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 핵 문제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장관급회담의 본 의제인 경협 등 인적 물적 교류 부분에 논의를 집중하자고 할 공산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민회의는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에 대해 NPT(핵무기확산금지조약) 탈퇴 철회 및 북한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하는 일인시위를 가졌다.
한편 남북장관급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워커힐호텔은 삼엄한 경비속에 긴장감이 감돌았고 AP, 로이터 등의 외신과 연합뉴스 기자 등 많은 취재기자들의 일인시위 취재가 계속되는 동안 회담 경비를 책임진 정부요원들이 나와 일인시위의 내용을 파악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3. 1. 22 시민회의 안진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