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 > 가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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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의가 캠페인을 벌인 종로3가에는 부산하고 들떠있던 지난 대통령선거 때와는 달리 대부분의 국민들은 차분한 분위기에 내일의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민회의가 벌이는 있는 투표참여, 바른 투표 캠페인에 반갑게 맞아주며 수고한다는 한마디도 아끼지 않았다. 1시간 가량의 활동이 끝난 후 10여명의 시민회의 식구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빌려준 공명이 인형 옷을 입은 간사를 선두로 현수막을 들고 광화문 교보빌딩까지 행진을 하며 투표참여, 바른 투표를 촉구했다.
이제 불과 몇 시간 후면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날이 밝는다. 그동안의 선거전이 지역주의 보스주의 정치를 탈피해 정책선거로 많은 발전을 보였지만 종반에 접어들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됨에 따라 폭로, 비방 그리고 세대간 갈등 등으로 표출되고 있어 심각한 갈등의 표출될까 심히 염려되기도 했다. 내일 아침 해가 밝으면 조용한 가운데 하루 동안의 투표가 시작되고, 대다수 국민들이 19일(목) 밤 개표 방송을 보면서 새롭게 탄생할 대통령에게 그리고 새 정부에게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TV앞에서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내일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더라도 승자는 패자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보내야 할 것이고, 패자는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에 승복하고 정치권이 합심하여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분골쇄신해주기를 시민회의는 국민들을 대표해 희망한다.
19일(목) 내일은 대다수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참여해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를 바라며 시민회의는 새롭게 탄생할 정부의 정책 감시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