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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이며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건의 성립여부 그리고 유·무죄와 상관없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 시민회의는 지만원씨 사건의 공정한 재판을 위해 재판부에 재판관할권의 서울 이전을 성명서와 시위 등을 통해 주장한바 있다.
그동안 지만원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 조사에 응할 의사를 밝혔으며 다만 본 사건이 지역 민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공정한 재판을 위한 관할권 이전을 요구했다. 그리고 변호인단을 통해 다시 재판권 이전이 요청되었으며 그 결과 지난 20일로 예정되었던 광주지법에서의 재판은 연기되었다.
시민회의는 관할지검 문제와 관련하여 지역정서라는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임으로 객관적으로 충분하게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지만원씨 사건이 서울지검으로 이송되어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 질 때까지 상황을 계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다.
2002. 11. 26 시민회의 안진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