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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4. 1. 15 (목) 07:30 ~ 09:00
- 장 소 :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 주 최 :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 강 사 :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은 12월 15일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개최한 제12회 CEO조찬 포럼에서 ‘2004년 경제전망, 기업경영 주요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한국프레스센타에서 80여명의 CEO, 대학생 등 각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조찬에서 이윤호 원장은 한국의 성장동력 감소에 우려를 표했다.
이원장은 강연에서 세계경제 회복 강도와 지속성, 북핵문제, 노사정 갈등, 금융시장, 부동산 가격, 대선자금 수사, 총선 등을 2004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로 꼽았다. 현재 세계경제는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요 산업이 여전히 공급과잉인 상태에서 경쟁 격화, 글로벌 디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강세, 실업문제에 따른 소득 및 소비 부진 등 기업압박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4년 한국경제의 전망과 관련해서는 미국등 세계경제의 회복과 IT경기의 호전에 따른 수출증가가 전반적인 실물경기의 회복을 주도하는 패턴을 보일것으로 전망하였다. 올해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대미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나라의 최대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세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세계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한국의 수출단가가 빠르게 하락하였으며 향후 10대 대미수출품목을 비교해 보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컴퓨터 부품등이 겹치고 있어 앞으로 전자, IT분야 등에서 우리나라와 중국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대중 수출품목 중 수출산업용 중간재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의 수출호조에 따라 한국의 수출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앞으로 한국이 성장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계수출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금년 우리 경제는 약 5%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히고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물량 증가는 물론 수익성 증가로 이어지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쟁 및 내수부진에 대처할 차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임도 강조하였다. 이외에 배수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수실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며, 경기회복과 더불어 예상되는 시중금리의 상승과 자금조달 코스트의 증가, 등에 방안을 사전에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투자와 관련해서는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불가피한 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하며 이때는 내부자금 중심으로 선별적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연시간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서 한국의 적정외화보유액에 대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학자들 사이에서 아직도 많은 이견이 있긴 하지만 현재의 수준이 지나치게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강연원고]
- "2004년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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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