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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3. 8. 27 (수) 07:30 ~ 09:00
- 장 소 :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 주 최 :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 강 사 : 서두칠 이스텔시스템즈(주) 대표이사
서두칠 이스텔시스템즈(주) 대표이사는 8월 27일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개최한 제7회 CEO 조찬 포럼에서 “한국기업의 경영혁신과 CE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한국프레스센타에서 70여명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조찬에서 서 사장은 회생불능의 한국전기초자(주)를 3년만에 세계 제1의 업체로 부상시켰던 전문경영인으로서 당시의 생생한 경험과 그의 경영철학을 선보였다.
서두칠 사장이 맡게 되었던 1997년 12월 당시 한국전기초자(주)는 시장점유율 4%와 납입자본금 200% 규모의 적자 누적, 부채비율 1,114% 및 77일간의 파업 등으로 세계적 경영진단사의 경영진단결과 “Cannot survive"로 단정될 만큼 회생불능의 기업이었다. 차입금의 금액, 이자, 상환기간과 염치 등의 ‘4대 불구’하고 부도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 그는 3년만에 모든 차입금을 상환하고, 3,089억원 매출과 858억원의 당기순이익 등 회사의 경쟁력과 가치를 증대시켜 업계에서 세계 제1의 기업으로 변모시키는 등 큰 성과를 일궈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경영혁신과 CEO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그의 경영철학이 내재되어 있었다. 전 구성원들과의 진실한 정보 공유와 위기의식의 공감,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열린 경영, 365일 연중 무휴로 일을 사랑하는 조직문화의 확산, 사장의 솔선수범하는 모습 등은 직원들을 감동시켜 기업에 대한 애사심을 증대시켰고, 회사의 비젼을 이루는데 공헌하였다.
사내에서의 비젼 강의에서 생산직 말단직원의 “회사가 어려우니 3년간 죽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 보자”는 답변과 일부 노조의 반발에 대해 “우리가 있으니 힘내라”는 많은 직원들의 격려에 회사에 대한 희망으로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서 사장의 발언은 회사내에서의 비젼 공유와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실감케 하였다. 아울러,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솔선수범하는 그의 열린 경영 철학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CEO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라는 그의 저서에서 밝힌 “기적은 없으며, 우린 다르게 했을 뿐이다.”라는 서 사장의 경영철학은 이날 조찬포럼에 참석한 많은 CEO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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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의 경영혁신과 CEO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