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주년 정기총회

바른사회시민회의는 3월 10일(금), 리더스나인(바비엥3차)에서 ‘창립15주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와 어수선한 정국에도 불구하고 바른사회 회원을 비롯한 고문,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이 참석하여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앞으로 1년을 논의했다.

이영조 공동대표(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바른사회의 이름으로 지난 15년 동안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확립을 위하여 함께 싸워온 회원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탄핵과 대선이라는 큰 화두 속에서도 바른사회는 길을 잃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갈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 의안심의는 전삼현 사무총장(숭실대 법학과)은 2016년 사업실적 보고 및 2017년 사업계획을 안건보고 했다. 전 총장은 2017년 사업방향을 대선포럼 운영, 성장형 경제민주화,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활동과 국가 재정 감시, 공공부문의 개혁과 사법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사업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대학생 감시단과 CUN기자단 운영, 시장경제 아카데미 등 대학생 사업을 운영해 앞으로도 헌법적 가치관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해갈 것이라 말했다. 사업실적 보고와 사업계획(안)은 참석한 회원들의 박수로 승인되었다.

또한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으로 특히 법 전문가들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 김선정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이정민 단국대 법학과 교수, 최완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마지막 안건으로 바른사회시민회의 정관을 개정했는데, 제2조 목적에서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지향가치를 조금 더 명확히 하였으며, 제12조 총회의 권한에서 ‘규약’을 ‘정관’으로 개정했다. 또 제14조 운영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 1/3이상 출석을 1/5 이상으로 개정하여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의 명확성과 효율성을 더하기로 하였다. 이 개정안은 총회의 박수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만찬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바른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보수우파 시민단체의 불모지에서 시작해 어느덧 우파 시민단체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왔고, 또 앞으로도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면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묵묵히 가시밭길이라도 동행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회원님들이 있어 힘을 얻습니다. 살기 좋은 나라는 자유주의 이념과 민주질서를 지키려는 노력이 치열한 곳에서만 가능하다.’는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의 오늘이 내일의 역사가 되도록 멈추지 않겠습니다.”